“여자 손님 양 적게, 남자는 많이”···음식점서 차별당한 사진 보니

남윤정 기자 2023. 11. 30.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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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에서 음식량으로 성차별을 받아 불쾌감을 느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여성 손님 A씨의 게시물이 '강남 칼국숫집 양차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확산했다.

A씨는 칼국수 양으로 차별을 당했다며 음식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식당에서 남녀 차별을 받았다. 다른 테이블에 남자것 다 주고 남을 나 줬다"며 "왜 음식량이 적냐, 여자라서 적게 주는 거냐고 물으니 맞다고 한다"고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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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커뮤니티 캡처
[서울경제]

식당에서 음식량으로 성차별을 받아 불쾌감을 느낀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29일 온라인커뮤니티에는 소셜미디어(SNS)에 올라온 여성 손님 A씨의 게시물이 ‘강남 칼국숫집 양차별 논란’이라는 제목으로 확산했다.

A씨는 칼국수 양으로 차별을 당했다며 음식 사진과 글을 게시했다.

A씨는 “식당에서 남녀 차별을 받았다. 다른 테이블에 남자것 다 주고 남을 나 줬다”며 “왜 음식량이 적냐, 여자라서 적게 주는 거냐고 물으니 맞다고 한다”고 썼다.

A씨는 남성 일행과 함께 식당에 방문해 칼제비 두 그릇을 주문했다. 똑 같은 메뉴를 시킨 둘의 음식량이 달랐다.

사진 속에서 남성 일행의 칼제비는 그릇 가득 담겨 있지만 A씨 그릇의 음식은 일행의 절반에 미치는 양이다.

온라인커뮤니티 캡처

그는 “나와 남자 일행 총 2명이 칼제비 2개를 시켰다. 잠시 후 옆 테이블 남자 3명이 칼제비를 주문했다. 이후 새로 온 남자 손님이 칼제비를 시키자 종업원이 ‘칼제비 추가’라고 주방에 소리쳤다”고 했다.

이 상황에서 A씨는 “먼저 주문이 들어온 5개의 칼제비를 6개로 둔갑하고 남자 것 먼저 덜어낸 후 남는 것이 여자인 나한테 온 듯하다”라는 추측을 했다.

그러면서 “여자라서 적은 거냐고 물어보니 맞고, 리필되니 리필해 먹으라고 한다”며 “그게 문제가 아니라 처음부터 양을 물어보시든가”라며 글을 마쳤다.

이에 대해 네티즌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적게 줄 거면 가격도 덜 받아야 한다”라는 반응이 있는가 하면 “남는 음식을 최소한으로 하려는 취지 아니었을까”라는 의견도 있었다.

남윤정 기자 yjn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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