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븐틴 “故문빈 사랑해”→최수영 눈물[2023 MAMA ‘말말말’]

지난 29일 일본 도쿄돔에서는 ‘2023 MAMA 어워즈’(이하 ‘2023 MAMA’)가 열렸다. 올해로 26년째를 맞는 ‘MAMA’는 지난 1998년 ‘Mnet 영상음악대상’으로 시작했다. 2009년 ‘엠넷 아시안 뮤직 어워즈(Mnet ASIAN MUSIC AWARDS)’으로 바뀌었다가 지난해부터 ‘마마 어워즈(MAMA AWARDS)’로 리브랜딩됐다.
이날 대상에 해당하는 ‘앨범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앨범)는 세븐틴의 ‘FML’이, ‘송 오브 더 이어’(올해의 노래)와 ‘아티스트 오브 더 이어’(올해의 아티스트)는 뉴진스가 수상했다.
화려한 볼거리와 더불어 시상식이 끝나도 이목을 집중시키는 스타들의 말들을 모아봤다.

올해 ‘손오공’과 ‘음악의 신’으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준 세븐틴은 올해의 앨범상을 받으며 ‘MAMA’ 첫 대상을 거머쥐었다. 건강 문제로 활동을 잠시 중단한 에스쿱스가 이날 대상 무대에 소감을 말하기 위해 올라가면서 오랜만에 완전체로 모인 세븐틴은 주옥같은 소감을 쏟아내 눈길을 끌었다.
우지
앨범의 프로듀싱부터 작곡까지 세븐틴의 앨범에 전방위적인 참여를 해온 우지는 “세븐틴이 여기까지 너무 오래걸린 것만 같은 이상한 기분이 든다”면서 “시작부터 손가락질을 많이 받던 그룹이다. ‘절대 안될거’라고 눈앞에서 모두가 ‘너네 사람 너무 많아서 안된다’고 손가락질 했었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그러면서 “12년째 음악을 만드는데 이런 순간으로 캐럿(팬클럽) 분들이 제게 보답해줘서 너무 감사드린다. 끝까지 열심히 좋은 음악 선물하는 좋은팀이 되도록 약속드리겠다”고 말했다.
원우
지난해 모친상을 당한 원우는 하늘에 계신 어머니를 언급하며 “여러분 덕에 어머니께 가서 자랑할 거리가 더 생겼다. 감사하다”고 짧지만 울림이 있는 소감을 이야기했다.
승관
승관은 조심스레 지난 4월 세상을 떠난 절친 아스트로 문빈에게 감사 인사를 건넸다. 멤버들 중 마지막으로 마이크 앞에 선 승관은 “대상이 처음이다. 한마디만 더해도 되겠냐”며 조심스레 말을 꺼내며 “많은 가수분들 무대 보면서 리스펙 하는 마음 들고 감사드린다. 상을 받았던 받지 않았던 모든 아티스트 분들께 너무 멋지다고, 많이 배운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 이 직업이 쉽지 않지만 서로 응원하면서 활동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 말을 해도 될지 안될지 모르겠는데 올 한해 다사다난했다”면서 “진짜 저희팀을 사랑해주고 응원해준 제 친구 빈이에게 너무 사랑하고 고맙다고 말하고 싶다”고 울먹여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지금껏 이런 맛은 없었다” 류승룡
류승룡은 이날 오프닝 무대로 에이티즈와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선보였다. 류승룡은 에이티즈가 퍼포먼스를 하던 도중 무대에 출연해 “마음 속에 누구나 소중한 것을 간직하고 살고 있지. 이제야 진짜 나를 찾은 것 같다”며 진지하게 대사를 했다.
이어 금고 속에 가득 쌓여있는 청양고추를 하나 꺼내먹으면서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고추인가 열정인가”라며 자신의 히트작인 영화 ‘극한직업’ 속 명대사를 선보여 호응을 이끌어냈다.

최수영은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지난 2014년 소녀시대 단독 콘서트 이후 9년만에 도쿄돔 무대에 선 최수영은 “2002년 일본에서 가수로서 도전은 저에게 가수라는 꿈을 키워줬고, 2007년 소녀시대로서 도전은 제 인생에 잊지 못할 순간들을 만들어줬다. 지금은 저는 배우로서 또 다른 도전을 이어가고 있다”며 소녀시대를 언급하며 눈시울을 붉혀 눈길을 끌었다.
또 “9년만에 도쿄돔에 왔다”면서 “여기에 서니 소녀시대 콘서트 당시 소원(팬클럽) 여러분이 만들어준 핑크색 웨이브가 생각난다. 많은 팬들, 그리고 소녀시대 멤버들과 함께 지낸 추억이 더욱 소중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현장에서 관객들은 응원봉을 흔들며 다시 한번 최수영의 추억 속 핑크 웨이브를 만들어줬고 수영은 눈물을 보이며 “언제봐도 예쁘다. 감사하다. 오늘 여러분들이 만들어주신 핑크 물결도 가슴 깊이 간직하겠다”고 말했다.

말보다 시선을 집중시켰던 순간도 있다. 최수영, 정경호 커플이 한 행사에 참석한 것. 두 사람은 함께 무대에 서지도, 레드카펫에 서지도 않았지만 한 행사에 참석했다는 것 만으로도 화제를 모았다.
최수영, 정경호는 지난 2014년 열애를 인정하고 공개 열애를 시작했다. 그러나 방송이나 행사 등에 함께 참석하는 일은 거의 없었기 때문에 한 장소에 모인다는 것 만으로도 이목을 집중시켰다.
이날 최수영은 홀로 레드카펫을 밟았고 정경호는 유연석과 레드카펫 행사와 시상을 진행했다.
[김소연 스타투데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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