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경북 경주에서 규모 4.0 지진…한수원 “원전 영향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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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전 4시55분께 경북 경주시 동남동쪽 19km 지역에서 규모 4.0 지진이 발생했다.
기상청은 애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했다고 4.0으로 하향 조정했다.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만 따지면 올해 가장 규모가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경주에서는 2016년 9월12일 규모 5.1과 5.8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20여명의 부상자가 나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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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하는 소리와 진동 신고 잇따라
기상청은 애초 규모 4.3 지진이 발생했다고 했다고 4.0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번 지진으로 경주, 대구, 울산 등에서는 기상청이 지진을 알리는 경보를 냈고, 긴급재난문자 발송 이후 ‘쿵’하는 소리와 진동이 뒤따르기도 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번 지진 관련 원전 가동에는 지장이 없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전국 가동 원전은 지진으로 인한 영향 없이 모두 안전운전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지진은 올해 발생한 지진 가운데 지난 5월15일 강원 동해서 북동쪽 52km 해역에서 발생한 규모 4.5 지진에 이어 두번째로 큰 규모다. 육상에서 발생한 지진으로만 따지면 올해 가장 규모가 크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이에따라 경주와 인접한 대구에서도 이날 새벽 ‘쿵’하는 소리와 함께 진동을 느꼈다는 보고가 잇따랐다.
경주에서는 2016년 9월12일 규모 5.1과 5.8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20여명의 부상자가 나온 바 있다.
경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5시 30분 기준 119에 접수된 유감 신고는 53건으로 피해 신고는 없는 상태다. 울산에서도 40건 유감 신고가 접수됐다. 대부분 지진이 났는지 확인하는 신고였다.
이번에 지진이 발생한 곳은 2016년 9월 12일 국내 사상 최대 규모인 5.8의 지진이 발생했던 곳과 가깝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번 지진 진앙 반경 50㎞ 내에서는 1978년 이후 규모 2.0 이상 지진이 이번까지 총 418번 발생했다. 이 가운데 규모 3.0 미만은 365번이고 ‘3.0~4.0 미만’은 45번, ‘4.0~5.0 미만’은 5번, ‘5.0~6.0 미만’은 3번이다. 올해 한반도와 주변 해역에서는 현재까지 규모 2.0 이상 지진은 99번이 났다. 이번 지진은 올해 두 번째로 큰 규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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