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추가 지원” 나토 회원국 재확인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 회원국들이 우크라이나에 대한 변함없는 지원을 약속했다.
28일(현지 시각) 로이터에 따르면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 나토 본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우크라이나에 필요한 무기를 제공하는 것이 우리의 의무”라고 말했다. 그는 나토 31국이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과, (러시아에 맞서 싸우는) 우크라이나인들에게 대한 변함없는 지지를 다시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스라엘·하마스 전쟁에 국제사회의 관심이 쏠리면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이 ‘잊힌 전쟁’이 되어간다는 우려 속에서 나토 회원국들의 우크라이나 지지를 재확인한 것이다.
이날 회의에 앞서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도 “러시아의 침공에 맞서는 우크라이나에 대한 지지를 강력히 재확인할 것”이라고 밝혔다. 전날 제임스 오브라이언 미 국무부 제재조정관은 미국이 우크라이나에 휴전 압박을 가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미국은 그러한 압박을 하지 않고 있다”며 “그것은 우크라이나가 결정할 문제라고 항상 말해 왔다”고 했다.
이번 나토 외교장관 회의 기자회견에서 스톨텐베르그 사무총장은 독일과 네덜란드 등 주요 나토 회원국의 100억유로(약 14조2500억원) 규모의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계획을 언급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우리의 지원이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는 메시지를 러시아에 보낸 것”이라고 했다.
그는 또 “동맹국들은 우크라이나가 나토 회원국이 될 것이라는 데 동의한다”며 “우크라이나의 나토 가입을 계속해서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회의에는 드미트로 쿨레바 우크라이나 외교장관이 나토·우크라이나 이사회에 처음으로 참석한다.
일각에서는 우크라이나 지원이 각국 상황에 따라 실제로 이어지기까지는 난항이 예상된다는 지적도 나온다. 예컨대 미국은 여야가 회계연도까지 예산안에 합의하지 못해 우크라이나 전쟁 지원 자금이 제외된 임시 예산안이 편성된 상태다. 유럽연합(EU)은 우크라이나에 대한 500억유로(약 70조8800억원) 지원이 헝가리의 반대로 난항에 부딪힌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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