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도심 르네상스 특위 보고서 초안 놓고 갈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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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춘천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전반을 점검(본지 8월28일자 9면 등)하는 가운데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해 집행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특위와 집행부 간의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의 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한 집행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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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적법 처리, 결론 인정 못해”
위원 간 내용 두고 의견 분분
보완 후 내달 채택 여부 논의
속보=춘천시의회가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원도심 상권 르네상스 사업 전반을 점검(본지 8월28일자 9면 등)하는 가운데 특별위원회 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해 집행부가 “받아들일 수 없다”는 입장을 표명하면서 특위와 집행부 간의 갈등이 장기화 될 조짐이다.
29일 본지 취재 결과 춘천 원도심 스마트상권 통합시스템 구축 및 운영관리 용역에 관한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위원장 김영배)는 지난 28일 7차 회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는 특위의 결과보고서 초안에 대한 집행부 의견수렴이 이뤄졌다. 특위는 결과보고서를 통해 춘천시 감사관실과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 담당부서의 조치가 부적절하고 법을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주장했다.
여기에 대해 집행부는 “받아들일 수 없다”고 했다. 감사담당관실 관계자는 “감사 매뉴얼에 따라 적법하게 조치를 취했고 수차례 질의답변을 통해 설명했음에도 보고서에 반영되지 않은 점이 아쉽다. 해당 보고서 내용을 인정하지 않는다”고 했다.
홍문숙 경제진흥국장 역시 “현장의 여러 상황들이 반영이 안됐다”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했던 정성적인 부분들도 누락됐다. 여러가지 상황을 참작해 보고서 내용을 수정하는 게 당연하다고 건의한다”고 했다.
서병조 강원정보문화산업진흥원장도 “제기된 의혹이나 평가에 대해서 동의할 수 없는 부분이 많다”고 답변했다.
특위 내부에서도 보고서 내용에 대한 의견이 엇갈렸다. 권희영 의원은 “통합시스템 구축의 경우 용역이 90% 이상 수행이 됐고 계약을 해지했을 때 지자체 손해가 더 크다고 판단되면 계약을 해지 하지 않을 수 있다는 단서조항을 따랐다는 집행부의 진술을 신뢰한다”고 했다. 박남수 의원은 “통합시스템 구축이 미비해 특위에서 이를 지적했고 결국 재보완 과정을 거쳐 시연회도 했다”며 “특위와 집행부가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한 점 자체가 성과인데 보고서 내용을 보면 그런 내용은 반영돼 있지 않다”고 했다.
반면 김용갑 의원은 “법과 절차를 위반한 사항들이 드러났는데 집행부 답변에 반성이 없다”고 했고 배숙경 의원은 “제출한 서류를 바탕으로 의혹의 소지가 있다는 점을 도출했다”고 했다.
특위는 내달 5일 8차 회의를 갖고 최종 보고서 채택 여부를 논의한다. 김영배 위원장은 “7차 회의 내용을 중심으로 보고서를 수정, 보완하고 있다”며 “집행 과정에서의 문제가 무엇이었는지 구체적으로 담을 계획”이라고 했다. 오세현 tpgus@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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