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기준금리 2.5%로 동결…"금융긴축 주기에 종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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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중앙은행(BPT)은 29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금리를 예상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이 최소한 2025년 7월까지는 금융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관측했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금융정책위는 태국 경제가 잠재적인 성장률을 향해 점차 회복하고 인플레율도 목표 범주에 돌아간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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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태국 중앙은행(BPT)은 29일 기준금리를 2.50%로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방콕 포스트 등에 따르면 태국 중앙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열어 기준금리인 익일물 레포금리를 예상대로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중앙은행은 경기가 둔화하고 인플레도 목표를 밑도는 가운데 장기간 지속 가능한 성장을 떠받치기 위해선 현행 금리수준이 적절하다고 판단했다고 매체는 전했다.
이로써 1년에 걸친 금융긴축 주기는 종지부를 찍었다.
피티 디샤트 중앙은행 부총재는 기자회견에서 금리 동결과 관련해 금리가 낮다고 생각한다며 "태국 정부의 '디지털 지갑' 정책에서 초래되는 리스크에 대응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금리 유지는 위원 7명이 만장일치로 결정했다. 사전조사에 참여한 이코노미스트 28명 전원도 금리동결을 점쳤다.
이코노미스트들은 중앙은행이 최소한 2025년 7월까지는 금융정책을 변경하지 않는다고 관측했다.
애널리스트는 "성장과 인플레 리스크가 거의 균형을 이루고 있다"며 "기준금리가 1년 동안 현행 수준을 이어간다"고 내다봤다.
인플레 억제를 겨냥해 중앙은행은 작년 8월부터 기준금리를 200bp(2.00% 포인트) 인상했다.
현행 기준금리 2.50%는 지난 10년 동안 최대 수준이다.
중앙은행은 성명을 통해 "금융정책위는 태국 경제가 잠재적인 성장률을 향해 점차 회복하고 인플레율도 목표 범주에 돌아간다고 전망하고 있다"고 밝혔다.
성명은 "불확실한 전망을 감안해 중앙은행이 충분한 정책 여지를 확보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중앙은행은 올해 경제성장률 예상을 종전 2.8%에서 2.4%로 낮추고 내년도 종전 4.4%에서 3.2%로 하향 조정했다. 작년 성장률은 2.6%를 기록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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