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정, 전지현 기댄 팔 자랑 “억대 광고 모델 시절 10시간 연인 연기”(라스)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배우 박재정이 전지현과 호흡을 맞췄던 자신의 전성기를 자랑했다.

11월 29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이하 '라스') 843회에는 장동민, 박재정, 정용화, 권은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박재정은 과거 억대 광고 모델로 활동했다며 "드라마로 처음 데뷔를 하기 전에 광고 모델로 데뷔했다. 광고 많이 찍을 때 일본, 홍콩 모델들이 국내에서 많이 활동하셨다. 제가 약간 이국적 외모라서, 100만 원부터 시작해 점점 올라가 억대까지 올라갔다"고 회상했다.

그는 "통신사에서 처음 영상 통화가 시작됐다. 영상 통화 광고를 연속 2편 찍고 그게 잘돼 드라마 쪽으로 가게 됐다"면서 당시 같이 찍은 모델로 할리우드에서 활약 중인 배우 수현을 언급했다.

이 외에도 함께 찍은 배우로는 피자 광고 한예슬, 정장 브랜드 광고 정준호, 커피 광고 다니엘 헤니 등이 있었는데 박재정에게 가장 기억에 남는 배우는 전지현이었다.

박재정은 "전지현 씨와 같이 화장품 브랜드를 찍었다. 그때 제가 동대인데 전지현 씨도 동문. 광고 찍기 전 전지현 씨가 차를 기다리고 있더라. 가서 너무 반가워서 모든 남자들이 다 팬이니 저도 가서 사인도 받고 하고 얼마 뒤 같이 광고를 찍게 됐다. 콘셉트가 기차에서 연인이 계속 같이 있는 장면. 10시간 이렇게 (같이 찍었다)"고 자랑했다.

당시 어느 쪽 팔에 전지현이 기대었는지까지 기억하는 박재정에 김구라는 "그걸 잊지 못하는구나"라고 말했는데. 이후 당시 광고 영상이 공개되자 유세윤은 전지현의 미모에 "지금과 똑같으시다"며 감탄했다. 광고 영상을 본 남자 출연자들은 마치 돌하르방 코 만지듯이 전지현과 팔짱을 꼈던 박재정의 팔을 만지작 해 웃음을 자아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