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자, 광수와 슈퍼데이트한 이유 “영식에 쓰면 불편할 것 같아”(나는 솔로)
김지은 기자 2023. 11. 29. 23:37
‘나는 솔로’ 17기 순자가 영식에게 슈퍼데이트권을 사용하면 불편할 것 같았다고 밝혔다.
광수는 29일 방송된 SBS Plus 예능 ‘나는 SOLO’에서 순자와 카페 데이트에서 사진을 찍은 뒤 “SNS에 사진을 올린다”라며 “요새 피드는 안 올리고 스토리만 올리는 게 유행이라며 ‘트민남(트렌드에 민감한 남자)’”라고 말했다.
순자는 “내가 왜 슈퍼데이트권을 썼냐면 데이트는 재미있어야 하는데 데이트를 영식님과 하면 불편할 것 같았다”라며 “내가 말이 많은데 영식님이랑 있으면 내가 낯을 가린다더라. 그래서 안 되겠다고 생각했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광수는 “본인의 모습이 아니라는 거지?”라며 “옥순 님과 데이트를 하고 다시 오라고 하지 않았냐”고 되물었다. 순자는 “옥순 님과 데이트는 어땠냐? 즐거웠으면 즐거웠다고 말해라”며 “아무렇지 않은 게 나랑 결이 비슷한 사람이었으면 ‘어?’ 했을 텐데 나랑 결이 다르다”고 전했다.
이에 광수는 “결이 너무 달라서 내가 어렵다”고 했고 순자는 “사람의 마음은 노력으로 되지 않는다. 그래서 나는 노력하지 않고 나 하고 싶은 대로 한다”고 생각을 밝혔다.
순자는 광수에게 “나를 선택하면 연애하는 느낌일 것이고 옥수님을 선택하면 결혼을 생각하게 될 것”이라고 솔직히 말했고, 숙소로 돌아와 여자 출연자들에게 “광수와 데이트는 재미있었다. 영식님에겐 미안했다”고 말했다.
김지은 온라인기자 a05190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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