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총선 출마 시사..."윤석열 정권 민생파탄 해결, 일조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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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일조는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책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출마 의향을 묻는 한 시민의 질문에 "현재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도, 무지 등 각종 3무 행태와 민생경제 파탄 상황을 해결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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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29일 "어떤 방식일지는 모르겠지만, 일조는 해야겠다는 각오를 하고 있다"며 내년 총선 출마 의지를 드러냈다.
조 전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아름동 복합커뮤니티센터에서 열린 자신의 책 '법고전 산책과 디케의 눈물' 북콘서트에서 출마 의향을 묻는 한 시민의 질문에 "현재 윤석열 정권의 무능, 무도, 무지 등 각종 3무 행태와 민생경제 파탄 상황을 해결해야 하겠다는 생각이 든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가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인데 어떻게 될지는 사실 알 수가 없다"며 "단순히 개인의 명예회복이나 분노를 풀기 위한 차원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건강이 당분간 유지된다고 전제를 하면 할 수 있는 게 학교로 돌아가는 것은 아니구나 생각한다. 과거 교수가 천직이라고 생각 했고, 민정수석 근무 당시 청와대 안팎에서 '입각'보다는 '출마'하라는 얘기가 사실 훨씬 많았다"라며 여러 여건상 출마가 무산된 사실도 언급했다.
이에 진행을 맡은 이강진 전 세종시 정무부시장(지방분권 세종회의 상임고문)은 "김어준 뉴스공장에 나가고 3주 정도 지났다. 진전된 답변이 나오지 않았나 싶다"며 조 전 장관의 출마가 임박했음을 시사했다.
앞서 조 전 장관은 지난 6일 유튜브 채널 '김어준의 겸손은힘들다 뉴스공장'에 출연해 "지금 재판을 받고 있는데 최대한 법률적으로 해명하고 소명하는 노력을 할 것"이라며 "이것이 안 받아들여지면 '비법률적 방식'으로 명예를 회복하는 길을 찾아야 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당시 언급된 '비법률적 방식'이 결국 내년 총선 출마를 우회적으로 밝힌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한편 이날 북콘서트는 지방분권 세종회의(상임대표 백종락) 주최로 오후 7시부터 2시간 가량 진행됐으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와 배우자를 비롯해 민주당 지지층 상당수가 행사장을 가득 메워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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