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 번째 이스라엘 방문 앞둔 美 국무장관 “가자 휴전 연장에 집중”

양범수 기자 2023. 11. 29. 23:2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이스라엘 방문을 앞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각) "앞으로 며칠 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중지를 연장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블링컨 장관이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이후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방문을 앞둔 토니 블링컨 미 국무장관이 29일(현지 시각) “앞으로 며칠 간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간) 교전 중지를 연장하기 위해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장관이 28일(현지 시각)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외교장관회의를 계기로 옌스 스톨텐베르그 나토 사무총장과 회담 중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블링컨 장관은 이날 벨기에 브뤼셀에서 열린 나토 외교장관회의 참석을 마친 뒤 기자회견에서 “한 차례 휴전 연장이 끝나는 30일 이스라엘 정부 측과 이 문제를 논의할 예정”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블링컨 장관은 “더 많은 인질이 돌아오고, (가자지구에) 더 많은 인도주의적 지원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며 “인질 석방이 우리가 분명히 바라는 바이자, 이스라엘 역시 바라는 것이리라 믿는다”라고도 말했다.

미 국무부 관계자는 블링컨 장관이 브뤼셀에서 나토 외교장관회의 일정을 마친 이후 이스라엘과 요르단강 서안을 방문할 예정이라고 전한 바 있다.

지난달 7일 가자지구에서 전쟁이 발발한 이후 블링컨 장관이 이스라엘을 찾는 것은 이번에 세 번째다. 이와 관련 우크라이나에 대한 관심이 적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블링컨 장관은 “나토 내부적으로 어떠한 피로감도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일각에서는 미국이나 다른 나토 동맹이 두 번째 겨울이 다가오는 시점에 계속 우크라이나 편에 실제로 설 것인지 의문을 제기한다”며 “오늘 우리의 답은 분명하다. 우리는 반드시 우크라이나를 지원해야 하며 앞으로도 계속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미국 의회에서 공화당 반대로 아직 처리되지 않은 우크라이나 추가 지원 예산안과 관련한 물음에는 “수주 내 승인을 고대하고 있다”고 답했다.

- Copyright ⓒ 조선비즈 & Chosun.com -

Copyright © 조선비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