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적→출전시간 1위' 김민재, 드디어 쉰다! 철렁 '부상 위기' 겪고서야 코펜하겐전 벤치대기 예상 [UEFA 챔피언스리그]
이제 '철인'도 쉬어갈 때가 됐다. 뮌헨은 30일 오전 5시(한국시간) 독일 뮌헨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코펜하겐(덴마크)와 2023~2024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조별리그 A조 5차전을 치른다.
4경기에서 4연승을 달린 뮌헨은 이미 조 1위 16강행을 확정했다. 무리할 이유가 없는 경기에서 수비의 절대적인 존재인 김민재는 쉬어갈 것으로 보인다.
김민재는 코펜하겐전을 앞둔 훈련에 연 이틀 참가하지 않았다. 이에 독일 빌트 등 현지 언론에선 김민재가 코펜하겐전 쉬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다요 우파메카노와 함께 미드필더 레온 고레츠카가 후방에 배치될 것이라고 전망하기도 했다.
이어 당초 김민재의 선발 출전을 예상했던 UEFA 또한 출전이 불투명한 선수에 이름을 올려놨다. 마찬가지로 고레츠카의 후방 투입을 점쳤다.
정규시간 기준 총 1547분을 소화했다. 이는 뮌헨 내에서 가장 많은 시간이다. 김민재와 함께 이번 여름 팀을 옮겨 팀의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는 해리 케인이 1529분, 르로이 사네가 1428분으로 그 뒤를 이었다.
김민재가 뛰어난 경기력을 보여주는 것도 맞지만 팀 상황이 여의치 않은 탓도 있었다. 시즌 초반부터 마타이스 데 리흐트와 라요 우파메카노가 번갈아가며 부상으로 신음했다.
센터백 가운데 자리를 지킨 건 김민재 하나였다. 김민재가 쉬어갈 수 없었던 이유다. 뮌헨이 리그 12경기에서 무패(10승 2무. 승점 32)를 달리고 있지만 바이어 레버쿠젠(승점 34)에 이어 2위다. 한 순간도 긴장을 늦출 수 없는 상황이다.
UCL에서도 선두를 확정짓기까지는 쉼없이 달릴 수밖에 없었다. 우파메카노가 돌아왔지만 김민재를 대체할 만한 자원을 찾기 쉽지 않았다. 결국 김민재는 계속 달렸다.
철인 또한 지친 것일까. 대표팀 경기 후 독일로 건너가 사흘을 쉬고 지난 25일 나선 쾰른전에서 아찔한 상황을 연출했다.
이날 쾰른과 원정경기에선 아찔한 장면도 나왔다. 전반 14분 상대 공격수와 공중볼 다툼을 한 뒤 쓰러져 한참 동안 일어서지 못했다. 허리를 매만지는 김민재에게 의료진이 투입됐지만 다행스럽게도 큰 부상은 아니었다.
올 시즌 팀에 합류해 새로운 리그에 적응하느라 심적, 체력적 부담이 컸을 김민재다 .심지어 시즌 전 기초군사훈련을 거치며 3주간 훈련 공백이 있어 체력을 예년에 비해 온전히 끌어올리기 어려웠던 걸 감안하면 얼마나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 예상할 수 있다.
그렇기에 투헬 감독의 결정과 발언은 아쉽기만 하다. 쾰른전에서 투헬 감독은 교체 카드를 단 한 장도 쓰지 않은 그는 코펜하겐전을 앞두고 열린 공식 사전 기자회견에서 "로테이션을 가동할 가능성은 있지만 이번 무대는 챔피언스리그"라며 "금요일부터 수요일까지 긴 휴식기도 있었다. 조 1위라고는 해도 대회가 중요하지 않다는 걸 보여주고 싶진 않다"고 말했다.
안호근 기자 oranc317@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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