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에 '한국 냉면' 수출하는 면하루 이종문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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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다로운 일본 수출에서도 클레임 한 건 없었습니다."
자신이 만드는 면의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이런 노하우가 창업시점인 2021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간 일본 수출 및 국내 출고제품 클레임이 단 한 건도 없게 만들어 줬다고 했다.
이 대표는 "현재 일본 간사이 지방이 주요 수요처"라며 "일본에서 고깃집 후식으로 한국식 냉면을 먹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 중"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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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함으로 3년간 클레임 無
"까다로운 일본 수출에서도 클레임 한 건 없었습니다."
최근 충남 부여군 장암면 면(麵) 전문 생산공장에서 만난 면하루 이종문 대표는 자신 있게 말했다. 자신이 만드는 면의 생산과정에 대한 설명에서 자신감이 넘쳤다.
그는 "면류는 전분, 소맥분 등의 곡분과 염료 등의 원료를 혼합하고, 혼합한 원료에 배합수를 첨가해 반죽, 이를 압출기를 통해 여러 가닥의 면발이 압출된다"고 면의 생산과정을 알려줬다.
이어 "주정 침지 과정을 통해 면을 살균 소독해야 하는 숙면 류 제조 시 숙련도가 낮을 경우 주정이 묻지 않아 살균 소독이 제대로 안 될 수 있다. 보존 시 쉽게 부패할 수 있는 것"이라고 설명을 이어나갔다.
이 과정이 면의 식감이 결정되는 중요한 과정이란다.
이 대표는 10년 이상의 면 제조 경력과 실온 면 노하우를 가지고 있다. 반죽시간을 타사 제품보다 좀 더 늘려 식감에 차별화를 꾀한다.
이런 노하우가 창업시점인 2021년부터 최근까지 약 3년간 일본 수출 및 국내 출고제품 클레임이 단 한 건도 없게 만들어 줬다고 했다. 덕분에 첫해에 비해 매출도 올해 3배 이상으로 늘었다.
그의 노하우는 성실함, 신뢰에 있어 보였다. 대기업과 중견기업에서 영업파트, 생산파트 경력을 16년 이상 쌓았다는 그는 창업 시작부터 일본 업체와 거래를 맺었다. 창업에 생각이 없던 그에게 바이어가 제안을 해 사업을 시작하게 됐다는 것이다.
이 대표는 "현재 일본 간사이 지방이 주요 수요처"라며 "일본에서 고깃집 후식으로 한국식 냉면을 먹는 것이 하나의 문화로 정착 중"이라고 했다. "일본 요코하마, 고베 지역을 중심으로 공급망을 확대, 점유율을 높이고 있는 중"이라고도 했다.
여기에 그의 적극성이 승승장구의 밑거름이 되고 있다. 최소발주수량(MOQ)를 설정하지 않고 주문업체와의 협의를 통해 소량도 만들어준다. 아직 인터넷 홈페이지도 없는데 입소문을 타고 국내 최고 닭갈비 프랜차이즈 회사에서 면공급 오더를 받았다. 내수 시장 확대와 함께 미주시장 진출도 진행하고 있다.
이런 성과를 인정받아 이 대표는 충청남도일자리경제진흥원 중장년 재도약 창업지원사업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종문 대표는 "현재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즉 색상부터 식감, 첨가물까지 생산 노하우를 확보해 다양한 요구에 대응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다양한 PB상품 구성이 가능하도록 준비중"이라고 미래에 대한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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