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5조3000억 투자 유치로 기후변화 대응의 새 장 열겠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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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5조3000억원 투자 유치로 기후변화 대응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 지사는 인마크 글로벌 측과 1조원 규모의 본행사 전 환담에서 '경기RE100' 등 기후변화 대응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경기도의 의지와 실천 사항을 설명했고, 인마크 글로벌 측은 깊게 공감하며 에너지 및 정보통신(IT) 등 분야에 향후 5년간 국내외 자금으로 총사업비 4조3000억원의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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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29일 "5조3000억원 투자 유치로 기후변화 대응의 새 장을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지사는 이날 저녁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짧은 이틀 간 호주 출장이었지만 큰 성과를 거뒀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
그러면서 "호주 기업들로부터 에너지 전환과 폐기물을 활용한 순환경제부문에서 모두 5조3000억원의 투자 의향을 약속받았다"며 "당초 1조원을 투자할 계획이었던 인마크글로벌사와 SPR사는 4조3000억원 추가투자 의향을 밝혔다. 경기도의 탈탄소와 기후변화 대응에 대한 강력한 정책의지를 직접 확인한 결과"라고 전했다.
또 "2022년 호주가 했던 한국에의 투자 규모가 2000억원 정도였음을 감안하면, 당초 약속한 1조원은 한국에 하는 연평균 호주 투자의 5배 규모"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탄소저감기술을 상용화하는 내용이어서 투자의 질적인 면에서도 의미가 크다"며 "탄소중립과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국경을 넘은 합작품입니다. 호주의 투자, 독일의 첨단장비, 경기도의 정책과 파트너사가 함께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지사는 "짧은 이틀간의 출장 중에 큰 규모의 투자 약속을 받아 기쁘다. 저는 내일 아침 이른 비행기로 귀국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김 지사는 이날 호주 시드니의 코트라(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사무실에서 존 지(John Jee) 인마크글로벌(INMARK Global) 상무, 최흥용 에스피알(SPR) 부사장과 LNG냉열을 활용한 친환경 고순도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건립을 위한 투자의향서(Letter of Intent)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김 지사는 인마크 글로벌 측과 1조원 규모의 본행사 전 환담에서 '경기RE100' 등 기후변화 대응에 구체적이고 적극적인 경기도의 의지와 실천 사항을 설명했고, 인마크 글로벌 측은 깊게 공감하며 에너지 및 정보통신(IT) 등 분야에 향후 5년간 국내외 자금으로 총사업비 4조3000억원의 사업에 대한 투자 의향을 밝혔다.
이에 민선 8기 경기도는 100조원 이상 투자유치 목표에 한 발짝 가까워졌으며, 앞으로도 신산업을 전략적으로 유치할 계획이다.
투자의향 내용은 친환경기업 전문투자사인 호주의 인마크 글로벌과 탄소저감기술 벤처기업(경기도 평택) 에스피알이 총사업비 1조원에 달하는 경기도 4개 지역의 플라스틱 재생원료 제조시설 설립에 투자하는 건, 인마크 글로벌이 총사업비 4조3000억원이 예상되는 경기도의 에너지 및 정보통신(IT) 분야에 향후 5년간 투자하는 건 등 총 5조3000억원(국내외 자금) 규모다.
김 지사는 이어 현지에 진출한 경기도 기업 현대로템을 방문했다. 본사가 의왕시에 있는 현대로템은 현대자동차그룹 내 철도차량과 방산 제품 제작업체다.
김 지사는 29일 일정을 마지막으로 2박 4일간의 호주 방문 일정을 마치고 30일 귀국한다. 김 지사는 투자 의향서 일정, 현지 경제인 소통 외에도 전날 한·호 경제협력위원회(AKBC)와의 간담회를 통해 신재생에너지와 핵심광물 등 경제 협력을 논의했으며, 시드니 지역 한인 학생들을 만나 청년들 목소리를 청취하기도 했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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