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재호 천신만고 4강행 몬테스와 격돌…레펀스는 한동우와 4강전[PBA7차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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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가 천신만고 끝에 이영훈을 꺾고 막차로 4강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30일 PBA 준결승전은 레펀스-한동우, 조재호-몬테스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조재호는 2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23/24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8강전 마지막 턴 경기에서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2(13:15, 15:11, 13:15, 15:10, 11:10)로 물리치고 올시즌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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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재호, 이영훈에 세트스코어 3:2 승
레펀스 ‘SK렌터카 동료’ 강동궁 3:1 제압
한동우 3:1 서현민, 몬테스 3:2 이상대
이에 따라 30일 PBA 준결승전은 레펀스-한동우, 조재호-몬테스 경기로 치러지게 됐다.
조재호는 29일 강원도 정선군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린 ‘23/24 하이원리조트 PBA챔피언십’ 8강전 마지막 턴 경기에서 이영훈을 세트스코어 3:2(13:15, 15:11, 13:15, 15:10, 11:10)로 물리치고 올시즌 처음으로 4강 무대를 밟았다.
조재호-이영훈 경기는 막판까지 승부를 점칠 수 없는 박빙으로 전개됐다. 세트스코어 2:2에서 맞은 5세트가 하이라이트였다. ‘선공’조재호가 1, 2이닝에 7득점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영훈도 2, 3점씩 득점하며 쫓아왔다. 바로 다음 이닝서 매치포인트를 맞았다. 조재호가 3득점하며 10:5를 만든 것. 그러나 계속된 공격찬스에서 11점째 친 옆돌리기가 살짝 빠졌다.
공격권을 넘겨받은 이영훈이 뱅크샷 두 방을 앞세우며 단숨에 동점(10:10)을 만들었다. 다음 배치는 다소 까다로운 옆돌리기. 이영훈이 친 공이 또 종이 한 장 차이로 빠지며 조재호가 기회를 잡았다. 배치도 무난한 옆돌리기. 조재호가 수월하게 득점하며 어려웠던 4강전 경기를 마무리했다.
에디 레펀스는 팀(SK렌터카다이렉트) 동료 강동궁을 맞아 3:1(15:13, 5:15, 15:5, 15:3)로 승리, 3차전(하나카드배) 이후 올시즌 두 번째로 4강에 올랐다.
레펀스는 세트스코어 1:1에서 맞은 3세트에서 초구에 터진 하이런10점을 앞세워 3이닝만에 15:5로 이기며 세트스코어 2:1로 앞서갔다. 마지막 4세트도 하이런7점(2이닝)에 힘입어 15:3으로 마무리하며 4강으로 향했다.
앞서 열린 경기에서는 한동우와 몬테스가 각각 서현민과 이상대를 물리치고 4강에 선착했다.
한동우는 정교한 샷을 앞세워 서현민을 세트스코어 3:1(15:8, 15:9, 14:15, 15:2)로 제압했다.
한동우는 세트스코어 2:1로 앞선 4세트에서 장타 두 방(7, 6점)으로 세트를 마무리하며 승리를 챙겼다.
동호인으로 활동하며 ‘재야 고수’로 평가받던 한동우는 원년시즌(19/20)부터 PBA에 합류, 20/21시즌 최고성적(16강 3회)을 내며 21/22시즌엔 ‘TS샴푸’ 소속으로 팀리그서 활약하기도 했다. 그러나 성적부진으로 한 시즌만에 방출당했다. 이후 직전 대회까지 대부분 128~64강을 맴돌았으나 이번 승리로 프로 5시즌만에 첫 4강 무대를 밟게 됐다.
안토니오 몬테스도 이상대에게 3:2(15:12, 15:14, 5:15, 14:15, 11:1) 진땀승을 거두었다.
몬테스는 먼저 1, 2세트를 따냈으나 이상대에게 3, 4세트를 넘겨주며 5세트로 향했다. 5세트에선 몬테스가 초반 1, 2이닝에 8득점하며 5이닝만에 세트를 끝냈다. 지난 시즌 프로에 합류한 몬테스는 PBA 첫 4강무대를 밟게 됐다. [황국성 MK빌리어드뉴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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