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글로컬페스타 예견된 부실"

(앵커)
부실 운영으로 논란이 됐던 서귀포 글로컬페스타 예산 편성과 관련한 문제가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도 쟁점이 됐습니다.

행사를 진행한 공동 수급사에 대한 지적도 나왔습니다.
안수경 기잡니다.

(리포트)
서귀포시가 사업비 12억 원을 들여 개최한 글로컬페스타.

막대한 예산 투입에도 저조한 예매율과 미숙한 운영으로 논란이 됐습니다.

더욱이 서귀포시가 내년에도 행사를 열겠다며 10억 원을 편성했다 도의회 상임위원회에서 전액 삭감된 상탭니다.

도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새해 예산안 심사에서도 글로컬페스타 부실 운영과 예산 편성이 쟁점이 됐습니다.

대행사의 공동 수급사에 문제를 제기하며, 행사가 부실하게 운영될 수 밖에 없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오임수 서귀포시 부시장
"행사 운영 과정에서 매끄럽지 못한 몇가지 부분은 보완이 가능한 부분이다 생각을 합니다."

강하영 국민의힘 도의원
"이 회사가 혹시 시장님 지인입니까? (지금 제가 말씀드리는건 회사와 관련된 부분이 아니고, K팝 관련 부분을 지금 말씀드리는 것이고.) 이렇게 오래되지도 않고, 이런 걸 전문적으로 하지 않는 이런 회사와 관계를 맺었는데도..."

더욱이 서귀포시가 글로컬페스타 예산 10억 원을 편성하느라 노인과 장애인 등 관련 소액 예산을 삭감한 것 아니냐는 질타도 나왔습니다.

강하영 국민의힘 도의원
"글로컬페스타를 하느라고 이런 다른 행사에 예산이 책정이 안된 게 아닌가 그렇게 생각할 수 밖에 없습니다."

JIBS가 보도한 제주시 애월읍의 사유지 도로 갈등과 관련해서는 행정의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촉구했습니다.

김기환 더불어민주당 도의원
"목적이 어쨋든간에 시세차익으로 보이거든요? 행정에서 개입할 수 있는 부분들이 적극적으로 검토가 되어서 행정처분이라든지, 고발 조치라든지 강력한 대응 조치가 필요하다."

도지사의 사회복지 예산 25% 공약을 맞추느라 문화예술체육 분야 예산을 대폭 줄인 것 아니냐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JIBS 안수경입니다.

화면제공 시청자
영상취재 부현일

JIBS 제주방송 안수경(skan01@jibs.co.kr) 부현일(hiboo@jibs.co.kr)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