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 헌혈 캠페인 이어 소아암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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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EMC)는 헌혈증서 1000매와 기부금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EMC 구성원과 노동조합이 동참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Fill with the Love Challenge'를 통해 진행됐다.
EMC는 헌혈증 수량과 같은 적립 기부금 1000만원을, 노동조합에서는 보유하고 있던 365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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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에코플랜트의 자회사인 환경시설관리주식회사(EMC)는 헌혈증서 1000매와 기부금 1000만원을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에 기부했다고 29일 밝혔다.
EMC 구성원과 노동조합이 동참한 사회공헌 프로그램 ‘Fill with the Love Challenge’를 통해 진행됐다. 코로나19 이후 지속된 현혈 부족 위기에 공감해 계획한 EMC와 노동조합의 노사상생 프로그램이다. 이는 지난 4월 12일부터 약 22주간 전국 62곳 사업장에서 500명의 구성원이 참여했다. 기부한 헌혈증서 1000매는 환경업계 최대 규모이다.
대한적십자사에 따르면 헌혈자 수는 2019년 142만명에서 2022년 133만명으로 3년간 약 9만명가량 감소했다. 최근 전국 혈액 보유량은 3.8일분으로 안정적인 비축 기준인 5일을 크게 밑도는 위기 상황이다. 한국백혈병어린이재단을 통해 기부된 헌혈증서와 기부금은 다른 질병에 비해 수혈이 더욱 필요한 소아암 어린이 7명을 후원할 수 있는 규모다.
이번 프로그램은 EMC 구성원들의 자발적이고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시행됐다. 일부 사업장에서는 70%가 넘는 높은 참여율을 기록했다. 21명의 구성원들은 다수의 헌혈증서를 기부하기도 했다. EMC는 헌혈증 수량과 같은 적립 기부금 1000만원을, 노동조합에서는 보유하고 있던 365매의 헌혈증을 기부했다.
그간 EMC는 여러 지자체들과 함께 자연정화 및 불우이웃 지원봉사, 대민지원 활동 등 지속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 해왔다. 지난해에는 100여 건의 사회공헌 활동을 수행한 바 있다. 올해는 활동 영역을 확대해 헌혈을 통한 온정을 이웃과 나누게 됐다. 내년부터는 본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그 취지를 일상 속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이어 나겠다는 계획이다.
1998년 설립된 노동조합은 지난 26년간 상호이해와 신뢰를 바탕으로 EMC와 지속적인 화합의 노사관계를 구축해 왔다. 또 구성원 근무여건 개선과 지역사회 기여를 위한 다양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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