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밸런스 괜찮은데?' 1세트 꺾여도 밀어붙인 차상현 감독, 통했다

권수연 기자 2023. 11. 29. 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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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흔들리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보완할 부분에 대해 묻자 차 감독은 "있는 그대로를 말하자면 현대건설 멤버가 현재 대표팀을 베스트로 뛸 수 있는 5명이 있다"며 "구성원으로 본다면 정말 어렵다. 다만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상대 리시브를 괴롭혀서 흐름을 잡는 것과, 자체적인 범실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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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칼텍스 차상현 감독ⓒMHN스포츠 이지숙 기자

(MHN스포츠 장충, 권수연 기자) 팀이 밀리고 있는 상황이지만, 사령탑은 선수들에게 흔들리지 않을 것을 주문했다. 끝까지 붙어서 흐름을 가져왔다. 

29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2023-24시즌 도드람 V-리그 2라운드 여자부 경기에서 GS칼텍스가 IBK기업은행을 세트스코어 3-1(19-25, 25-19, 25-22, 25-20)로 꺾었다.

초반 최정민의 블로킹에 걸리며 공격 코가 막혀 답답했던 실바는 2세트부터 기업은행의 수비를 뒤흔들었다. 실바가 35득점, 강소휘가 17득점으로 활약했다.

경기 후 GS칼텍스 차상현 감독은 "밸런스"를 언급했다. 1세트 공격을 최정민에게 대부분 막히고 나서도 선수들의 몸이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 그는 "체력적으로 힘든건 분명 맞는데 밸런스 적인 부분은 절대 나쁘지 않다고 판단했다"며 "최정민을 막을 수 있는데 지금처럼만 때리다보면 상대도 우리쪽으로 한두번 넘어올거라고 했다. 덤덤하게 넘겼다"고 말했다.

사전 인터뷰에서 호평받은 신인 세터 이윤신은 이날도 김지원과 1~2세트 교체투입되어 기회를 얻었다. 

GS칼텍스 이윤신, KOVO

차 감독은  "(김)지원이가 흔들리면 숨고르기를 할 수 있는 시간이 필요하다.(코트) 안에서 계속 데미지를 맞으면 팀이 전체적으로 숨을 고를 수 있는 시간이 없다"며 "언제든지 중간에 바꿔야 한다는 생각은 가지고 있었다. 결국 그 세트를 잡으며 우리쪽으로 분위기가 넘어온거다. (이)윤신이도 그렇게 성장하고, (김)지원이도 올 시즌 풀경기를 하고 있는데 본인도 분명 부담이 있을거다. 이런 경험으로 떨쳐내야한다"고 말했다. 

3라운드 첫 상대는 현재 리그 투탑에 선 현대건설이다. 보완할 부분에 대해 묻자 차 감독은 "있는 그대로를 말하자면 현대건설 멤버가 현재 대표팀을 베스트로 뛸 수 있는 5명이 있다"며 "구성원으로 본다면 정말 어렵다. 다만 저희가 할 수 있는건 상대 리시브를 괴롭혀서 흐름을 잡는 것과, 자체적인 범실을 줄이는 것이다"라고 털어놓았다.

GS칼텍스는 오는 12월 3일, 홈에서 현대건설과의 3라운드 첫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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