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후] 짜릿한 역전승 거둔 BNK 박정은 감독 "선수들 칭찬해"

김아람 입력 2023. 11. 29.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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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 박정은 감독이 선수들에게 칭찬을 건넸다. 

 

부산 BNK는 29일 부산 사직실내체육관에서 우리은행 우리WON 2023~2024 여자프로농구 정규리그 용인 삼성생명과 2라운드 맞대결에서 59-58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3연패 사슬을 끊어내며, 시즌 3승(4패)째를 신고했다. 

 

1쿼터는 BNK가 신바람을 냈다. 삼성생명의 야투난을 틈타 진안이 골밑을 공략했고, 이소희가 외곽에서 지원했다. 안혜지도 5리바운드 3어시스트로 힘을 실었다. 21-10, BNK의 리드로 맞이한 2쿼터엔 삼성생명의 반격이 시작됐다. 이해란이 공격력을 뽐냈고, 내외곽에서 선수들이 고루 활약했다. 2쿼터 중반, 26-26으로 균형의 추를 맞춘 두 팀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시소게임을 이어갔다. 

 

BNK가 34-31로 앞선 채 출발한 3쿼터에도 소강상태가 이어졌다. 3쿼터 절반이 지나갈 무렵엔 신이슬의 백투백 3점포가 터지면서 39-38, 삼성생명이 처음으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리드는 길지 않았다. 이소희의 득점으로 43-43, 승부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4쿼터 초반, 김단비와 신이슬의 3점슛으로 삼성생명이 한 발 달아났다. BNK는 4쿼터 3분 만에 파울 트러블에 걸리는 등 고전했으나, 진안과 안혜지를 중심으로 추격을 시도했다. 경기 종료 7초 전 BNK가 1점 뒤처진 상황(57-58). 공격 진영에서 안혜지가 스틸과 레이업에 성공하면서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를 마친 박정은 감독은 "준비한 부분을 잘 이행하고, 초반 기선제압을 잘해줬던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 경기를 하다 보면 컨디션이 안 좋을 때가 있지만, 모두 집중을 잘해줬다. 함께 준비하고, 바라던 승리다"라는 소감을 전했다. 

 

경기 전 박 감독은 박성진에 관해 "수비와 체력, 스피드 부분에서 공들여 준비했다. 성진이가 얼마나 잘 버텨주는지에 따라 (한)엄지도 부담을 덜 것이다"라고 이야기한 바 있다. 

 

박 감독은 "성진이 수비를 많이 신경 썼다. 본인도 잘 이행해줬다. 승리에 성진이 역할도 크다"라며, 박성진(29분 35초 4점 4리바운드 1블록슛)을 칭찬했다. 

 

경기 막판 진안이 놓친 자유투 2구에 관한 질문엔 "늘 있는 일이라 놀라지 않았다"라고 웃으며 "본인도 속상해할 것이다. 오늘 많이 뛰면서 골밑에서 잘 버텨줬다. 체력적, 정신적으로 힘들었을 텐데도 잘해줬다. 오늘은 잘한 부분을 먼저 칭찬하고 싶다"고 답했다. 

 

BNK는 이날 경기에서 턴오버 16개를 쏟아냈다. 특히, 추격을 허용했던 2쿼터에는 7개를 몰기도 했다. 이에 박 감독은 "오늘 턴오버가 많았다. 턴오버는 몸에 힘이 들어가고, 급해질 때 나온다. 그럴 땐 스페이싱을 이용해서 시야를 확보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한편, 연승에 실패한 삼성생명은 시즌 4패(4승)를 기록했다. 

 

임근배 감독은 경기 후 "선수들은 열심히 했다. 내가 준비를 더 못한 거다"라고 총평했다. 

 

마지막 순간의 실책에 관해서는 "이야기가 된 부분이었다. 빠르게 넘어오고, 파울을 얻기로 했다. 그런데 (배)혜윤이에게 패스가 갔다. 전체적으로 집중력이 부족했다"라며 "남자 선수든 여자 선수든 급해지면 정신이 없을 수 있다"라고 격려했다. 

 

이어 "오늘 (배혜윤이 2점슛) 11개를 쏴서 2개를 넣었다. 쉽지 않을 수밖에 없었다. 혜윤이는 베테랑이니 다음 경기 준비를 잘할 것이다"라고 기대했다. 

 

복귀 후 두 번째 경기를 치른 윤예빈(20분 4초, 3점슛 2개 포함 12점 3리바운드 2어시스트)에 관한 질문에 임 감독은 "(몸 상태가) 아직 완전치 않다. 예빈이가 들어가면 상대 180cm대 선수 수비가 가능하고, 인사이드에서 힘을 얻는다. 예빈이 합류는 팀에 도움이 된다"라고 평가했다. 

 

끝으로 이해란에 관해서는 "공격도 수비도 많이 좋아졌다. 공격은 스킬을 좀 더 늘리면 된다. 그런데 수비 때 순간적인 집중력이 떨어지고, 가끔 주문한 수비를 깜빡한다. 그래도 팀의 중심 선수가 되어가고 있다. 어시스트 패스에 좀 더 눈을 뜨면 상대가 막기 어려운 선수가 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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