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성 칠장사 요사채 화재로 스님 추정 1명 숨져

소방차

경기 안성에 있는 칠장사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졌다.

29일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50분쯤 경기 안성시 죽산면 칠장리 소재 사찰 칠장사 내 요사채에서 불이 나 1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승려들이 거처하는 숙소인 요사채에서 불이 난 점 등을 감안할 때 사망자가 스님일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소방당국은 인원 60여명, 펌프차 등 장비 18대를 동원해 한 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칠장사는 1983년 9월 경기도문화재 24호로 지정됐다. 문화재 훼손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진화 작업을 마무리는 하는 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과 피해 규모를 조사할 예정이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