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新먹거리’ 창조산업 육성 잰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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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창조산업을 미래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XR)을 5대 핵심 분야로 정해 집중적으로 지원, 현재 글로벌 7위 수준인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창조산업은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XR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바탕으로 상품·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게임·e스포츠 산업을 위한 '서울게임콘텐츠 창조 허브'도 2028년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설치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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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7년 남산에 ‘창조산업 허브’ 조성
年 2000명 인력 양성·IP 발굴 담당
충무로선 多 테마 영화제 연중 개최
시, 2026년까지 6000억 펀드 조성도
서울시가 창조산업을 미래 동력으로 육성한다는 청사진을 발표했다.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XR)을 5대 핵심 분야로 정해 집중적으로 지원, 현재 글로벌 7위 수준인 콘텐츠 산업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서울 전역에 관련 인프라를 설치해 창작자의 제작 활동을 지원하고, 투자 유치와 자금 지원으로 산업 생태계를 활성화한다.
이곳에는 투자자들이 모여 기업 발굴부터 투자까지 진행하는 기업 지원 공간과 콘텐츠 런칭쇼·콘퍼런스, 상영회가 이뤄지는 시민 참여 공간을 모두 만든다. 연간 2000명의 창조산업 인력 양성과 5000개의 지적재산권(IP) 발굴, 1억달러의 계약을 이뤄내는 서울 창조산업의 중심이 될 것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남산 허브는 상암, 충무로, 목동에 들어설 산업분야별 창조산업 거점들을 유기적으로 연계하는 기능도 담당한다. 상암동에는 콘텐츠 창작자들의 작업공간인 ‘창조산업 스토리센터’와 ‘XR센터’가 2026년에 문을 연다. 게임·e스포츠 산업을 위한 ‘서울게임콘텐츠 창조 허브’도 2028년 상암동 에스플렉스센터에 설치된다.
충무로에는 2025년 ‘서울영화센터’가 개관한다. 다양한 테마의 국제영화제가 연중 개최되고, 국제 필름마켓을 통해 제작자와 투자자에게 비즈니스 기회를 제공한다. 목동 기독교방송 재건축 시설에는 ‘뉴미디어 창업 허브’가 조성된다. 첨단 XR 스튜디오에서 콘텐츠 생산 전 과정을 지원하고 1인 미디어를 비롯한 뉴미디어 기업을 육성한다.
XR 활성화에 특히 힘을 쏟는다. 기업에서 만든 디바이스와 콘텐츠를 테스트하는 ‘XR 실증센터’의 기능을 확대하고, XR 융합 콘텐츠를 시민이 직접 접하는 기회를 늘린다. 기업은 새로운 기술과 콘텐츠를 시민에게 선보일 수 있도록 ‘XR 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산업 생태계 다지기에 나설 전망이다.
산업 생태계 형성을 위해 인재 육성과 투자 유치에도 박차를 가한다. 청년취업사관학교를 중심으로 관련 특화교육을 제공하고, 외국인 투자유치 전담 기구인 ‘인베스트 서울’은 내년부터 K컬처와 게임에 관심이 높은 중동 지역에 집중하는 등 창조산업 기업을 위한 투자유치를 강화한다.
또 콘텐츠와 인공지능(AI), XR 등 차세대 기술이 결합한 연구개발(R&D)에 5년간 2000억원 자금지원을 시작하고, 2026년까지 6000억원 규모의 펀드를 조성해 창조산업의 마중물로 투자한다.
오세훈 시장은 “패션, 영화, 게임 시장의 글로벌 트렌드를 서울이 리드하고 있다”며 “제조업 여건이 좋지 않은 서울의 미래 비전은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하고, 글로벌 관광 매력 도시가 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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