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비즈니스 특화공항’ 도약 온 힘

박연직 2023. 11. 29. 21:17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김포공항이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특화공항으로 도약한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03년 11월 30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취항으로 김포공항이 국제공항 기능을 회복했으며 30일 취항 20주년을 맞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김포공항을 '비즈니스 특화공항(비즈포트)'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
패스트트랙 등 관련 인프라 확충
국제선 3층 ‘미디어 아트’ 구현도

서울 김포공항이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특화공항으로 도약한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03년 11월 30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취항으로 김포공항이 국제공항 기능을 회복했으며 30일 취항 20주년을 맞는다. 서울과 일본 도쿄를 가장 빠르게 갈 수 있으며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에는 연간 205만명이 이용했을 정도로 황금노선이다. 성수기 탑승률이 98%에 육박할 정도이며 한·일 비즈니스 및 관광노선으로 자리를 굳혔다.
28일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열린 공항 패션쇼 모습.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김포공항을 ‘비즈니스 특화공항(비즈포트)’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2300만명에 이르는 풍부한 배후 수요와 뛰어난 도심 접근성 등으로 인해 사업목적으로 김포공항을 이용하는 여객의 비율이 42%에 이르는 것도 비즈포트의 성공 가능성을 높게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입출국 편의를 위한 전용 게이트 신설 등 패스트 트랙 운영, 공유오피스 유치를 통한 업무지원, 비즈니스 여객이 휴식과 업무가 가능한 프리미엄 라운지 제공, 전세기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고급화 등 차별화된 정책과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항의 공간력 확대를 위해 국제선 3층에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고 공항 주변에는 애견인들을 위한 펫파크 조성과 펫의료 관광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날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공항 패션쇼’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그레이스 문’과 ‘박선영’의 주도로 화려한 쇼를 선보였다. 또 4인조 다국적 걸그룹 ‘뷰티박스’와 재즈 가수 ‘고아라’가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패션쇼에 이어 이날 김포공항 미래발전전략 세미나가 열렸으며, 30일에는 취항 20주년 기념행사와 한일 푸드쇼 등이 열린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항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Copyright © 세계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