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공항, ‘비즈니스 특화공항’ 도약 온 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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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김포공항이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특화공항으로 도약한다.
29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2003년 11월 30일 김포~하네다 노선 재취항으로 김포공항이 국제공항 기능을 회복했으며 30일 취항 20주년을 맞는다.
한국공항공사는 이번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김포공항을 '비즈니스 특화공항(비즈포트)'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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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스트트랙 등 관련 인프라 확충
국제선 3층 ‘미디어 아트’ 구현도
서울 김포공항이 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비즈니스 특화공항으로 도약한다.
이를 위해 입출국 편의를 위한 전용 게이트 신설 등 패스트 트랙 운영, 공유오피스 유치를 통한 업무지원, 비즈니스 여객이 휴식과 업무가 가능한 프리미엄 라운지 제공, 전세기 이용자를 위한 서비스 고급화 등 차별화된 정책과 인프라를 확충해 나가기로 했다.
또 공항의 공간력 확대를 위해 국제선 3층에 첨단기술과 예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를 구현하고 공항 주변에는 애견인들을 위한 펫파크 조성과 펫의료 관광서비스를 도입해 차별화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는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전날 김포공항 국제선 터미널에서 ‘공항 패션쇼’를 열어 관심을 끌었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적인 패션 디자이너 ‘그레이스 문’과 ‘박선영’의 주도로 화려한 쇼를 선보였다. 또 4인조 다국적 걸그룹 ‘뷰티박스’와 재즈 가수 ‘고아라’가 축하공연을 펼치는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거리를 선사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패션쇼에 이어 이날 김포공항 미래발전전략 세미나가 열렸으며, 30일에는 취항 20주년 기념행사와 한일 푸드쇼 등이 열린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하네다 노선 취항 20주년을 맞아 다채로운 행사를 준비했다”며 “공항을 찾는 국내외 이용객들에게 새로운 고객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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