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K 리뷰] '안혜지 결승 속공' BNK, 삼성생명에 짜릿한 역전승... 연패 탈출 성공
BNK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부산 BNK 썸은 29일 부산 사직체육관에서 벌ㄹ어진 우리은행 우리 WON 2023-24 여자프로농구에서 진안, 이소희 활약을 앞세워 이해란, 신이슬이 분전한 용인 삼성생명에 59-58, 짜릿한 1점차 역전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날 결과로 BNK는 3연패 탈출과 함께 3승 5패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고, 삼성생명은 4승 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그대로 4위였다.
1쿼터, BNK 21-10 삼성생명 : 유연한 공격 흐름, 10분을 지배한 BNK
BNK는 안혜지, 이소희, 헌엄지, 진안, 박성진이 스타팅으로 경기에 나섰고, 삼성생명은 이주연, 신이슬, 강유림, 이혜란, 배혜윤이 선발이었다.
BNK가 앞서갔다. 진안 터닝슛에 더해진 이소희 3점 그리고 박성진 자유투 등이 꾸준히 득점으로 바뀌면서 10-5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강유림 돌파 득점이 터졌지만, 수비에서 완성도가 떨어지며 점수차를 내주고 말았다.
4분 30초가 지날 때 BNK가 진안 풋백으로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삼성생명 공격은 잠시 멈춰섰다. 5분이 지나면서 작전타임을 가져가는 BNK였다.
이후 BNK가 한 발짝 더 달아났다. 진안피 점퍼를 성공시켰다. 14-5, 9점을 앞서는 BNK였다. 삼성생명은 계속 공격을 풀어내지 못했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이소희 3점으로 17-5, 무려 12점을 앞섰다. 삼성생명 공격은 계속 멈춰있었다.
종료 1분 여를 남겨두고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윤예빈이 코터 3점으로 답답했던 공격 흐름에 변화를 주었다. 이해란이 속공으로 추가점을 만들었다. 10-19로 좁혀가는 삼성생명이었다. BNK가 버저비터 슈팅을 성공시켰다. 11점을 앞섰다.
2쿼터, BNK 34-31 삼성생명 : 추격전 전개한 삼성생명, 리드 지켜낸 BNK
삼성생명이 힘을 냈다. 신이슬 3점슛에 더해 이주연이 돌파를 통한 3점 플레이를 완성했다. 16-23, 7점차로 좁혀가는 삼성생명이었다. BNK는 잠시 흔들렸다. 이해란이 골밑을 뚫어냈다. 점수차는 이제 5점으로 줄어 들었다.
BNK가 박성진 투입과 함께 수비에 변화를 가졌다. 삼성생명은 이해란 외곽포로 응수했다. 21-23, 원 포제션 게임을 만드는 삼성생명이었다. BNK는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수비와 집중력을 정돈해야 했다. 이후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종료 3분 여를 남겨두고 26-26 동점이 되었다.
BNK가 3점을 앞섰다. 후반 집중력에서 앞선 덕분이었다.
BNK가 진안 자유투로 36-31, 5점을 앞서며 경기를 재개했다. 2분이 지날 때 삼성생명이 이해란 골밑슛으로 쿼터 첫 득점을 만들었다. 이후 양 팀은 좀처럼 득점을 만들지 못했고, 4분이 지날 때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BNK가 여전히 38-36, 2점을 앞서 있었다.
5분이 지나면서 삼성생명이 신이슬 정중앙 3점슛으로 39-38로 역전을 만들었다. 공격이 답답했던 BNK는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이소희 3점슛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삼성생명이 잠시 후 김단비 점퍼로 동점을 가져갔다.
종료 38초 전, 삼성생명이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씩을 주고 받았다. 균형이 깨지지 않았다.
4쿼터, BNK 59-58 삼성생명 : 안혜지의 극적인 스틸 그리고 역전 속공
삼성생명이 신이슬 연속 3점으로 순식 간에 49-43, 6점차로 달아났다. BNK는 1분이 지날 때 진안 점퍼로 균형을 놓치지 않았다. 다시 점수를 주고 받았다. 3분이 지날 때 이해란이 자유투를 점수로 환산했다. 리드 폭을 놓치지 않는 삼성생명이었다. 계속 4~6점차 리드를 가져갔다.
이후 점수를 주고 받았다. 삼성생명은 5점차 리드를 잃지 않았다. 윤예빈이 포스트 업을 연달아 성공시켰고, BNK는 진안, 박성진 등이 골밑을 뚫어낸 결과였다. 종료 2분 여를 남겨두고 BNK가 턱밑까지 추격했다. 삼성생명은 공수에 걸쳐 흔들리는 모습이 나타났고, 결과로 58-57로 1점만 앞서야 했다.
종반으로 접어들어 양 팀은 1분이 넘는 동안 점수를 만들지 못했다. 종료 1분 19초 전 삼성생명이 두 번째 작전타임을 가져갔다. 한 골을 위한 작전이 필요했던 순간이었다.
종료 14.5 초전 진안이 자유투 두 개를 얻었다. 하지만 실패했다. 바로 안혜지가 천금같은 스틸을 속공으로 연결했다. 역전을 만드는 순간이었다. 삼성생명은 작전타임을 가져갔고, 이해란이 미드 레인지 버저비터 슈팅을 던졌다. 실패했다. BNK가 연패 탈출에 성공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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