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경영진 내부폭로·갈등에 노조 "철저한 조사, 직원 참여 보장하라"

홍영재 기자 2023. 11. 29.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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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가 경영진간 욕설과 폭로 고가 골프장 회원권 등 여러 내홍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위기 쇄신을 위한 직원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특히 올해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무책임하게 특권과 특혜를 유지한 경영진이 있다면 무겁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노조는 경영쇄신위원회에도 카카오 직원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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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노조가 경영진간 욕설과 폭로 고가 골프장 회원권 등 여러 내홍과 관련해 철저한 조사와 위기 쇄신을 위한 직원 참여를 보장해달라고 요구했습니다.

카카오 노동조합인 카카오 크루유니언은 오늘(29일) 사내 게시판에 입장문을 올려 "경영진의 특혜가 경영지원이라는 명목으로 크루들에게 공개되지 않고 소수에 합리화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김범수 카카오 창업자가 의장으로 참여한 경영쇄신위원회에 세 가지 제안을 했습니다.

우선 카카오의 새 콘트럴타워인 CA협의체 김정호 경영지원총괄이 어제(28일)와 오늘 SNS를 통해 폭로한 '고가 골프 회원권'과 '연봉 불균형 심화' 문제 등과 관련해 독립기구인 준법신뢰위원회에 조사를 요청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카카오 노조는 "특히 올해 카카오 공동체 크루들은 구조조정과 비용절감으로 인한 고통을 분담하고 있다"며 "이런 상황에서도 무책임하게 특권과 특혜를 유지한 경영진이 있다면 무겁게 책임을 물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노조는 김정호 총괄이 지난 22일 임원 회의에서 한 임원을 대상으로 욕설을 한 사건에 대해선 "지위와 우위를 활용해 업무범위를 벗어나 다수의 크루들에게 피해를 입혔고 장애인을 비하하는 단어까지 사용했다"고 평가했습니다.

노조는 이 또한 준법신뢰위원회의 공정한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노조는 경영쇄신위원회에도 카카오 직원 참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는 "매주 월요일마다 진행하는 비상경영회의 뉴스를 봐도 구체적인 문제사례나 해결책이 공개되지 않고, 크루들에게 회의 내용이나 아젠다를 이야기한 적이 한 번도 없다"며 "카카오는 자체적인 자정 능력을 잃어 다수에 의한 민주적인 통제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기존 경영진이 스스로 쇄신안을 만드는 대신 직원들과 함께 쇄신에 대한 논의를 진행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홍영재 기자 yj@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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