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경주로 반출

강은선 2023. 11. 29. 2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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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86드럼이 29일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올해 모두 525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최종처분장으로 반출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원자력 규제기관과 협력해 대전에 있는 중저준위 방폐물이 모두 반출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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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한국원자력연구원에 보관 중이던 중저준위 방사성폐기물 286드럼이 29일 경주 최종처분장으로 반출됐다.

이날 대전시에 따르면 원자력규제기관은 전날 열린 사전 운반검사에서 방폐물 이송 전 분비 및 방사능 외부 노출 여부 등 안전상 사전 점검을 마쳤다. 방폐물 이송에는 운반 차량 6대 등 총 10대의 차량이 투입됐다. 

연구원은 당초 반출량을 500드럼으로 정했으나, 이날 286드럼을 먼저 반출하고 다음달 중 239드럼을 추가로 반출할 예정이다. 한국원자력연구원은 올해 모두 525드럼의 중·저준위 방폐물을 최종처분장으로 반출할 계획이다.

양승찬 대전시 시민안전실장은 “원자력 규제기관과 협력해 대전에 있는 중저준위 방폐물이 모두 반출될 수 있도록 관리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대전에는 2021년 475드럼, 지난해 646드럼의 방폐물 반출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전국 2번째로 많은 3만976드럼(9월 기준)의 방폐물이 보관돼 있다.

대전=강은선 기자 groov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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