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강원 "공무원에게 막말한 윤길로 도의원 당장 사퇴하라"

배상철 2023. 11. 29.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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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예산심사에 불만을 갖고 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국민의 힘 윤길로 도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윤길로 도의원이 예산심사에 불만을 갖고 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 도청 공직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이는 갑질을 넘어선 언어폭력이자 인격모독"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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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강원특별자치도당은 29일 논평을 내고 “예산심사에 불만을 갖고 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한 국민의 힘 윤길로 도의원은 선출직 공직자로서 자격이 없다”며 사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윤길로 도의원이 예산심사에 불만을 갖고 도청 공무원에게 욕설과 막말을 해 도청 공직사회가 큰 충격에 빠졌다”며 “이는 갑질을 넘어선 언어폭력이자 인격모독”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예산에 불만이 있으면 심사과정의 논의를 통해 문제점을 지적하고 개선방안을 제시해야지 욕설과 막말을 해서 되겠는가”라며 “국민의 힘은 윤 도의원을 징계할 것이 아니라 도의원 직에서 사퇴시켜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윤 도의원에 대한 제명이나 탈당권유의 꼬리자르기식 꼼수징계를 한다면 이것은 도청 공무원과 도민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처사”라며 “윤 도의원에게 제명이나 탈당권유 등 중징계는 의미가 없다. 도의원 신분에는 변함이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민주당 강원도당은 “지난해 12월 권혁열 강원도의회 의장의 갑질과 폭언, 도 넘은 특권의식, 인사·조직 전횡에 대해 강원도청 공무원노조에서 의장 사퇴를 요구하는 초유의 일이 벌어졌다”며 “권 의장은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조치 운운했다. 국민의 힘은 천박한 특권의식을 부끄러운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국민의 힘 강원도당은 “현재 강도 높은 감찰이 진행 중이다. 사실관계 전반을 확인하고 이에 상응하는 대가를 치르게 하면 될 일”이라며 “민주당은 이번 사태를 인민판식으로 몰아가려는 정치적 모략 술수를 보이고 있다”고 반박했다.

국민의힘 도당은 윤리위원회를 긴급 소집해 진상 파악에 나선 한편 윤 의원에 대한 징계를 내릴 방침이다.

춘천=배상철 기자 b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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