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지법 위반 혐의 김태흠 도지사, 기소유예 처분 결정

김도현 기자 2023. 11. 29.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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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9일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도지사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농민단체는 김 도지사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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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뉴시스] 태흠 충남지사가 17일 충남보훈관에서 광복회 충남지부가 주최·주관한 ‘제84회 순국선열의 날 기념식’에 참석 인사말을 하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홍=뉴시스]김도현 기자 = 농지법 위반 혐의로 고발된 김태흠 충남도지사가 기소유예 처분을 받았다.

대전지검 홍성지청은 29일 농지법 위반 혐의를 받는 김 도지사에 대해 기소유예 처분을 내렸다.

검찰은 지난 17일 검찰시민위원회를 열어 만장일치로 기소유예 의견이 제시됐고 농지 일부에서 실제 영농이 이뤄졌으며 농지 원상회복이 이뤄지고 고발이 취하된 점 등을 고려했다.

검찰 관계자는 “향후에도 국민들의 생생한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고 업무 처리에 정성을 다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앞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당시 더불어민주당 후보였던 양승조 후보 캠프는 국민의힘 후보였던 김 도지사가 2006년 7월 매입한 보령시 웅천읍 수부리 농지 두 필지에 돌담을 쌓고 조경석, 조경수, 잔디 식재 등을 설치하는 등 방법으로 불법으로 형질을 변경하고 무단으로 전용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농민단체는 김 도지사를 농지법 위반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dh191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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