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 "전쟁에선 모두가 패배자…이스라엘·하마스 휴전 연장해야"

박재하 기자 2023. 11. 29.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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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휴전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평화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교황은 모든 인질의 석방과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휴전에 합의했고 이후 이틀 연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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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인질 석방·가자지구 인도적 지원 촉구하기도
교황, 독감과 폐 염증으로 COP28 참석 취소
프란치스코 교황이 26일(현지시간) 바티칸의 산타 마르타 성당에서 삼종 기도를 인도하며 성 베드로 광장에 있는 스크린 속에 등장해 신자들에게 축복을 보내고 있다. 2023.11.26 ⓒ 로이터=뉴스1 ⓒ News1 강민경 기자

(서울=뉴스1) 박재하 기자 = 프란치스코 교황이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를 향해 휴전을 연장하라고 촉구했다.

29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교황은 이날 바티칸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우리는 평화를 촉구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교황은 "전쟁은 어느 쪽에나 패배로 이어진다"라며 "다른 사람의 죽음으로 큰 돈을 벋는 방산기업 외에는 모두가 패배한다"고 말했다.

이어 교황은 모든 인질의 석방과 가자지구 주민들을 위한 인도적 지원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스라엘과 하마스는 지난 24일부터 4일간 휴전에 합의했고 이후 이틀 연장했다.

이에 따라 하마스는 인질 총 86명을 풀어줬으며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인 수감자 150명을 석방했다.

현재 양측은 추가 휴전 연장을 논의하고 있다.

한편 교황은 독감과 폐 염증으로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리는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총회(COP28) 기후회의 참석을 취소했다.

jaeha6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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