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속가능한 대북지원 위해 남북교류협력 전문지원기구 필요"

현혜란 2023. 11. 29. 19: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북지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되기 위해선 남북교류협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공동대표는 29일 서울에서 개최한 정책포럼 기조 발제에서 "남북교류협력 지원플랫폼을 새롭게 개선, 정비하고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북지원단체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공동대표, 정책포럼서 제언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현혜란 기자 = 정치적 영향에서 자유롭지 못한 대북지원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으로 유지하되기 위해선 남북교류협력을 전문적으로 지원하는 기구를 설립할 필요가 있다는 제언이 나왔다.

우리민족서로돕기운동 강영식 공동대표는 29일 서울에서 개최한 정책포럼 기조 발제에서 "남북교류협력 지원플랫폼을 새롭게 개선, 정비하고 이를 제도화할 필요가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대표는 "우리 정권의 변화에 따라 민간의 사업이 좌지우지되어 지속성과 예측성을 담보할 수 없다 보니 북한은 남측 민간을 중요한 협력 파트너로서 대우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전문 지원기구를 통해 교류 협력 주체 간의 협력을 제도화하고, 북한의 독점기구로부터 우리의 권익을 보호할 수 있으면 효율성과 효과성을 제고해나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어 "지원기관은 정부의 단순한 업무 위탁이나 이행기구에 머무르지 않고 독자적인 업무영역을 확보하고 민간의 자율적 대북지원과 교류협력을 실질적으로 담보해내는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남북관계 개선을 상당 기간 기대할 수 없다는 회의론이 득세하고 있지만 남북간 교류협력을 재개할 수 있는 현실적인 방안을 선제적으로 제시해 신뢰를 쌓는 계기를 마련해야 한다고도 조언했다.

runran@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