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2분기 이어 3분기도 0.3% 역성장…경기침체 빠져

가계 소비지출은 5개 분기 연속 감

[스톡홀름(스웨덴)=AP/뉴시스]유세진 기자 = 3분기 스웨덴 경제가 2개 분기 연속 위축돼 경기침체가 스웨덴을 강타했다는 신호를 보냈다.

스웨덴 통계청은 29일 3분기 스웨덴 국내총생산(GDP)이 2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제시카 엥달 통계청 국가회계과장은 "광범위한 경제 부문들에서 하향세기 두드러졌지만 서비스 수출 호조가 침체를 다소 억제했다"고 말했다.

역성장은 주로 재고 소진과 가계소비 감소로 나타난다. 엥달 과장은 5분기 연속 가계 소비지출이 감소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올 3분기 GDP는 1.4% 감소했다.

GDP가 2개 분기 연속 위축되면 경기침체에 빠진 것으로 보는 것이 일반적이다.

스웨덴은 유럽연합(EU) 회원국이긴 하지만 유로화를 사용하지는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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