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민 1006명에 묻자 "서울편입 찬성" 58%로 반대 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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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김포시 서울편입'에 김포시민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응답자를 김포시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김포갑 거주 유권자들(이하 가중값 기준, 476명)은 서울편입 찬성 59.3%, 반대 35.6%로 전체 평균대비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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찬성 57.6% 반대 36.7% 큰 격차…김포 갑·을 같은 추세
국힘지지층 85.2% 찬성…민주층 35.2% 무당층 47.8%
"현역의원 재출마 지지 안해" 김포갑 45.8% 김포을 46.2%
'경기 김포시 서울편입'에 김포시민 과반이 찬성한다는 여론조사가 발표됐다. 김포 갑·을 국회의원 선거구 모두 현역 의원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았다. 전국단위 설문에서 김포시 여론을 추정하거나, 500여명 단위로 실시된 기존 여론조사에 비해 큰 규모로 설문이 이뤄진 것이다.
29일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 공개된 김포타임즈 의뢰 PNR(피플네트웍스리서치) 여론조사 결과(지난 24~25일·김포시 거주 성인남녀 최종 1006명·표본오차 95% 신뢰수준 ±3.1%포인트·통신 3사 제공 휴대전화 가상번호 100%·전화ARS·응답률 7.4%)를 보면 '김포시가 서울로 편입이 가능하다면 어떻게 생각하시냐'는 물음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57.6%, "반대한다"는 36.7%로 각각 나타난다. 찬성이 반대를 20.9%포인트 앞섰다.
응답자를 김포시 국회의원 선거구별로 보면 김포갑 거주 유권자들(이하 가중값 기준, 476명)은 서울편입 찬성 59.3%, 반대 35.6%로 전체 평균대비 높았다. 김포을 거주민(530명)의 경우 찬성 56.1%, 반대 37.7%로 찬반 격차가 20%포인트 이내로 줄었다. 지지정당별로 국민의힘(370명)에서 찬성은 85.2%로 반대(13.0%)를 6배 이상으로 앞섰다. 반면 더불어민주당(321명)에선 반대가 59.1%로 과반을 이뤘는데, 찬성도 35.2%로 3분의1을 넘어섰다.
지지정당이 없는 무당층(230명)에선 찬성 47.8%, 반대 42.4%로 오차범위 내 접전양상이 나타났다. 국민의힘이 '뉴시티 프로젝트 특별위원회'를 구성, 조경태 특위원장이 지난 16일 '경기도와 서울특별시 간 관할구역 변경에 관한 특별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 뒤 추가로 지역민 호응이 확인된 셈이다. 민주당의 경우 국회 기획재정위 산하 소위에서 서울지하철 5호선을 김포시까지 연장 시 필요한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법안을 단독 의결했다.
한편 이번 조사에선 '거주하시는 지역의 현 국회의원이 내년에 다시 출마한다면 지지하실 의향이 있나'라는 설문도 이뤄졌다. 김포 갑·을 현역은 각각 민주당 김주영·박상혁 의원이다. 김포갑 거주민(조사완료수 504명)의 45.8%는 "지지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지할 것"은 30.6%에 그쳤고 "잘 모르겠다"도 23.6%였다. 김포을 거주민(조사완료수 502명)은 "지지하지 않을 것" 46.2%, "지지할 것" 33.4%, "잘 모르겠다" 20.4% 순으로 나타났다.
한기호기자 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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