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품 감귤’ 유통 차단 나선 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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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노지감귤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보이면서 호조세를 틈탄 규격 외(비상품) 감귤 유통이 우려되고 있다.
29일 제주도와 제주감귤출하연합회에 따르면 전날 올해 생산된 노지감귤 전국 9대 도매시장 거래 평균가는 5㎏ 기준 1만원이다.
이처럼 올해산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을 받으면서 규격 외 감귤을 매입, 전국 재래시장 등에 유통하는 사례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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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규격외 상품 76t 적발·41t 폐기
제주 노지감귤 가격이 역대 최고가를 보이면서 호조세를 틈탄 규격 외(비상품) 감귤 유통이 우려되고 있다.
이처럼 올해산 노지감귤이 좋은 가격을 받으면서 규격 외 감귤을 매입, 전국 재래시장 등에 유통하는 사례 등이 나타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 올해산 규격 외 감귤 유통 단속을 벌인 결과 지난 25일까지 적발된 전체 76t(86건) 중 48t(11건)이 도매시장 등에 이미 출하된 물량인 것으로 파악됐다. 11건(33t)에 대해서는 과태료 4822만원을 부과했다. 41t은 폐기 처분했다.
도는 이에 따라 상습 적발 선과장과 전국 주요 도매시장을 대상으로 합동단속을 강화하고 있다.
87명(11개반)으로 구성된 기존 감귤유통지도단속반 운영과 더불어 도와 자치경찰단, 행정시, 출하연합회, 농협, 농가가 참여하는 합동단속반을 추가 편성하고 도내 선과장 422개소를 대상으로 규격 외 감귤 유통을 단속한다.
또 10개반 23명의 단속반을 꾸려 전국 주요 도매시장에서의 규격 외 감귤 단속을 주 2회 벌이며 적발 시 최대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하고 있다.
제주=임성준 기자 jun2580@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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