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박진희 충북도의원 테러 사주 수사 철저해야”

안영록 2023. 11. 29.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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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희 충북도의원에 대한 테러 사주 의혹과 관련,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29일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테러를 사주한 인물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오른팔로 알려졌다"며 "테러를 사주한 목적은 박진희 도의원이 도지사 일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다. 물리적 위해를 가하려 했으며, 구체적인 방법과 대가까지 언급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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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박진희 충북도의원에 대한 테러 사주 의혹과 관련, 소속 정당인 더불어민주당이 철저한 수사를 요구했다.

민주당은 29일 안귀령 상근부대변인 명의의 논평을 통해 “테러를 사주한 인물은 김영환 충북도지사의 오른팔로 알려졌다”며 “테러를 사주한 목적은 박진희 도의원이 도지사 일에 방해가 된다는 이유다. 물리적 위해를 가하려 했으며, 구체적인 방법과 대가까지 언급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촉구했다.

더불어민주당 박진희(오른쪽) 충북도의원이 6일 충북도의회에서 열린 411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김영환 충북지사를 상대로 청주 오송 참사 관련 대집행기관 질문을 하고 있다. 2023. 10. 06. [사진=아이뉴스24 DB]

이어 “정치인에 대한 테러가 21세기 대한민국에서 일어날 수 있는 일이냐”라며 “박진희 도의원은 의원으로서 제천 산불 당시 술자리에 참석하고 청주 오송 지하차도 참사에 부실하게 대응한 김영환 도지사의 행적과 도정을 비판했을 뿐”이라고 했다.

민주당은 “도의원이 재난 대비와 대응 책임을 지적하는 일이 도지사 일을 방해하는 것이고 테러를 각오해야 하는 것”이냐며 “경찰은 엄정한 수사로 의혹의 진상을 명명백백히 밝혀주기 바란다. 김영환 도지사 또한 지인에게 제기된 의혹에 대해 책임 있는 해명을 하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박진희 의원은 이날 오전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김영환 도지사 지인이 본 의원과 현직 기자 2명을 상대로 테러를 사주했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폭로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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