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산 창조산업 허브 충무로엔 영화 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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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은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서울시가 미래 경제 동력으로 창조산업을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투자 위축, 고용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서울 창조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남산에는 서울 창조산업 허브가 들어서고 충무로에는 서울영화센터가 개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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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 지역 관련 인프라 구축
지난 19일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3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챔피언십(롤드컵)' 결승전은 잘 만든 콘텐츠 하나가 미치는 경제적 파급효과가 어느 정도인지를 보여줬다. 고척돔 결승전과 대회 기간 동안 나흘간 진행된 광화문광장 팬 페스트에는 게임 팬 15만명이 몰렸다. 결승전은 전 세계에서 1억명 이상이 동시 시청했다.
이 같은 흐름에 맞춰 서울시가 미래 경제 동력으로 창조산업을 제시했다. 오세훈 서울시장은 29일 투자 위축, 고용 악화 등 어려운 경제 상황을 돌파하기 위한 '서울 창조산업 비전'을 발표했다.
창조산업은 게임, 영화, 미디어, 웹툰, 확장현실(XR) 등 창조성과 지식자본을 핵심 요소로 상품과 서비스를 생산하는 산업이다. 제조업 비중이 10%에 불과한 서울시에서는 수준 높은 콘텐츠가 고용 없는 성장의 해법이라는 것이 시의 구상이다. 오 시장은 "서울은 제조업을 할 수 있는 여건이 좋지 않다"며 "탄탄한 금융산업을 기반으로 한 창조산업이 도시 경쟁력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발표의 핵심은 인프라 조성, 핵심 산업 지원 강화, 창조산업 생태계 조성이다. 우선 서울시는 2028년까지 창조산업의 성장 기반이 될 인프라 6곳을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남산에는 서울 창조산업 허브가 들어서고 충무로에는 서울영화센터가 개관한다. 서울 창조산업 허브는 서울 전역 창조산업 지원시설의 컨트롤타워 역할을 한다. 2027년 개관이 목표다. 한국 영화산업의 상징인 충무로에는 2025년 서울영화센터가 개관한다. 상암동(마포구)에는 창조산업 스토리센터와 XR센터가 2026년에 문을 연다. 기업 지원 거점 시설이 부족한 게임·e스포츠를 위한 '서울 게임 콘텐츠 창조 허브'는 상암동에 들어선다.
[정석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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