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직원 1명 때문에…대구 수성구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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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수성구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한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서 해당 캠페인이 중단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직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수성구에 통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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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뉴스1) 이성덕 기자 = 대구 수성구가 올해 초부터 직원들을 대상으로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펼친 가운데 한 직원이 음주운전을 하다 적발되면서 해당 캠페인이 중단됐다.
29일 경찰 등에 따르면 '행정복지센터 소속 30대 직원 A씨를 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지난 27일 수성구에 통보했다.
앞서 수성구는 음주운전 사례가 잇따르자 직원들의 기강을 잡기 위해 올해 1월1일부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음주운전 안하기' 캠페인을 벌여 왔다.
경찰로부터 해당 소식을 통보받은 수성구는 1년간 진행할 예정이었던 캠페인 마무리 시점을 불과 35일 앞두고 '내부 사정으로 홍보를 중단한다'고 직원들에게 통보했다.
'내부 사정'에 대해 궁금증을 가진 직원들은 '누군가 음주운전을 했을 것이다'는 추측을 내놨고, 추측대로 A씨는 지난 10일 대구 수성구 만촌동에서 음주를 하고 운전하다 경찰에 적발됐다. 당시 A씨는 면허 취소 수치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수성구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A씨에 대해 처분을 내릴 예정이다.
psyduc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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