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둘 살해’ 종신형 女 죄수...가석방 심사 앞두고 6명에게 구혼 받아

현지용 2023. 11. 29. 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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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들 두 명을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미국의 여성 수감자가 최소 6명의 남성과 구혼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수감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스 교도소에 수감된 수잔 스미스(52)다.

스미스의 친척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수잔은 항상 남자를 좋아했다. 남자들도 항상 그녀에게 몰려들었다"며 "그녀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출소 후 같이 살기 적합한 남자를 찾는 것"이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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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세 女죄수, 3세·14개월 아들들 살해
카시트에 앉히고 차 호수로 굴려 익사시켜
내년 말 가석방 심사 앞둬…“좋은 엄마 될 것”
남성 6명 경쟁적으로 구애...친부는 강력 반발
1994년 자신의 3세, 14개월 아들들을 익사시켜 살해한 죄수 수잔 스미스(52)의 모습과 머그샷 사진. 폭스 뉴스 캡쳐
 
아들 두 명을 살해해 종신형을 선고받고 복역하던 미국의 여성 수감자가 최소 6명의 남성과 구혼을 나눈 것으로 나타났다.

폭스 뉴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 수감자는 미국 사우스캐롤라이나 주 리스 교도소에 수감된 수잔 스미스(52)다.

스미스는 가석방 심사를 앞둔 시점에서 최소 6명의 구혼자와 연락하며 “좋은 엄마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22세이던 1994년 3세 및 14개월이던 자신의 두 아들을 살해하는 등 존속살해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고 30년째 복역 중이다.

그녀의 범행은 아이들을 카시트에 앉혀 놓고 차가 호수로 굴러가도록 방치해 아이들을 살해하는 방식의 계획범죄였다.

검찰은 수사 과정에서 “당시 그의 불륜 상대이던 남자친구는 그녀에게 아이들을 익사시키도록 유도한 편지를 썼다”며 살인 교사를 한 점 또한 발견했다.

스미스는 다음 해 11월 열릴 예정인 가석방 심사를 앞둔 상태다.

스미스의 친척들은 현지 언론을 통해 “수잔은 항상 남자를 좋아했다. 남자들도 항상 그녀에게 몰려들었다”며 “그녀에게 최고의 시나리오는 출소 후 같이 살기 적합한 남자를 찾는 것”이라 전했다.

실제로 교도소 통화 녹취록에서 그녀에게 구혼하는 남성들은 출소 후 차량 또는 거주할 집을 약속하는 등 구혼 경쟁을 하고 있었다.

반면 그녀의 전 남편이자 숨진 아이들의 친부인 데이비드 스미스는 이러한 내용을 접하고 석방 반대를 주장했다.

그의 친척은 언론을 통해 “그는 매일 아이들을 생각한다. 수잔 스미스는 계속 감옥에 가둬야 한다”고 전했다.

현지용 온라인 뉴스 기자 hj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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