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기업유치 가속화…8월 잼버리 이후 17개사 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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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으로의 기업 투자 열기가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8월 잼버리 행사 이후에도 이차전지, 기계, 금속, 식료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유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중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이후 현재까지의 기업 유치 실적은 17개사, 3조2645억원으로 파악됐다.
이와 함께 김관영 전북지사의 '기업유치 정책 최우선' 철학도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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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8기 이후 82개사, 10조591억 투자
(전북=뉴스1) 유승훈 기자 = 민선 8기 출범 이후 전북으로의 기업 투자 열기가 가속화 되고 있다.
특히 8월 잼버리 행사 이후에도 이차전지, 기계, 금속, 식료품 등 다양한 업종에서 투자 유치 문의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각종 투자 유치 실적 또한 가파르게 상승 중이다.
29일 전북도에 따르면 민선 8기가 시작된 지난해 7월 이후 현재(11월29일 기준)까지 전북도와 이뤄진 투자 협약은 총 82건으로 집계됐다. 투자 규모는 10조591억원에 달한다.
이 중 지난 8월 새만금 잼버리 이후 현재까지의 기업 유치 실적은 17개사, 3조2645억원으로 파악됐다. 채용 예정 인원은 2437명이다.
새만금 산단의 경우 29일 LS MnM의 이차전지용 고순도 금속화합물 제조시설 건립 1조1600억원 투자를 비롯해 지난 4개월 간 모두 4개 기업이 투자(투자액 2조8206억원)를 결정했다.
잇단 전북으로의 기업 투자 결정은 도내 산단 분양률에도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민선 8기 출범 후 10개월 평균 분양 실적(규모)은 170만5000㎡로 민선 6기 52만6000㎡, 민선 7기 85만7000㎡에 비해 각각 3.2배, 2배 증가했다.
이 같은 결과는 전북도가 지속 추진 중인 ‘친 기업 정책’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도는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표방하며 △1기업-1공무원 전담제 △세무조사 시기 선택제 △환경 단속 사전 예고제 △킬러규제 혁파 △노사화합 모범지역 선포 등 다양한 친 기업 정책을 시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김관영 전북지사의 ‘기업유치 정책 최우선’ 철학도 한 몫 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김 지사는 취임 후 도청 내 기업유치지원실을 신설하는 등 다양한 루트를 통해 기업 유치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아울러 기존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한 현장 위주 행정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수도권을 제외한 어느 지역에서도 인구 유출은 주된 고민거리”라며 “이를 타파하기 위해서는 일자리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이를 위한 최우선의 선결 과제는 기업 유치”라고 강조했다.
9125i1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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