벨라루스, SCO 10번째 정회원 가입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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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 관련 문서에 서명했다고 국영 벨타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2023년 7월4일 (인도) 뉴델리에서 서명된 SCO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해 벨라루스 공화국이 약속한 각서를 비준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관보에 게시했다.
벨라루스의 정식 회원국 가입 절차는 내년 7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차기 SCO 정상회의 전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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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7월 SCO 정상회의 전 절차 완료 전망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알렉산드르 루카셴코 벨라루스 대통령이 상하이협력기구(SCO) 가입 관련 문서에 서명했다고 국영 벨타통신이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벨라루스는 "2023년 7월4일 (인도) 뉴델리에서 서명된 SCO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해 벨라루스 공화국이 약속한 각서를 비준한다"는 내용의 문서를 관보에 게시했다.
이 문서는 "벨라루스 국무회의는 각서 참여를 공식화하는데 필요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 문서는 벨라루스가 '2002년 6월7일자 SCO 헌장의 목표와 원칙, 2007년 8월16일자 SCO 회원국의 장기 선린 및 우호협력에 관한 조약, SCO 틀 내에서 채택한 국제 조약 및 문서'를 준수할 것을 약속하고 있다.
이에 앞서 벨라루스 하원은 이달 1일, 상원은 22일 이 법안을 통과시켰다.
벨라루스는 이 외에도 SCO 가입과 연계된 다른 협정에도 참여해야 한다.
타스통신은 "벨라루스는 내달 1일까지 테러, 분리주의, 극단주의 퇴치에 관한 SCO 협약 및 추가 의정서에 가입할 예정"이라며 "2개 부속 문서에 나열된 다른 SCO 협정 가입 마감일은 내년 1월15일과 4월15일"이라고 부연했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가 주축이 된 유라시아 지역 정치, 경제, 안보 협력체다. 중·러 외에 인도,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 파키스탄이 가입해 있고, 이란이 지난 7월 SCO 정상회의에서 9번째 회원국으로 합류했다.
벨라루스는 2010년 SCO 대화 파트너가 됐고, 2015년 옵서버 자격을 획득했다. 이어 지난해 우즈베키스탄 사마르칸트에서 열린 SCO 정상회의에서 회원국 가입 절차를 시작했다.
벨라루스의 정식 회원국 가입 절차는 내년 7월 카자흐스탄 아스타나에서 열리는 차기 SCO 정상회의 전 모두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장밍 SCO 사무총장은 지난달 벨라루스 국영 매체 인터뷰에서 "우리는 벨라루스가 내년 아스타나 정상회의에서 10번째 정회원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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