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산업의 모든 것’..K-메디웰니스 프리 페스타 엑스코서 개막

한의약 체험 콘텐츠 풍성
한방 진료도 무료 진행

대구경북 한방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행사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다.

대구시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사흘 간 ‘한의약 일상이 되다’라는 주제로 ‘K-메디웰니스 프리 페스타’ 행사를 개최한다고 29일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 대구시, 경북도가 공동 주최하고 대구시 한의사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한의약을 중심으로 한 체험형 콘텐츠로 구성됐다.

이를 위해 건강치유소와 오감치유소, 힐링치유소, 한의약산업관, 한방포토존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한방 의료를 직접 경험할 수 있다.

건강치유소에서는 현대인에게 관심이 높은 어린이 비만과 성장, 여성질환 및 피부미용, 통증질환, 체형교정 등 4가지를 테마로 특성화된 진료가 무료로 진행된다.

오감치유소에서는 한방차, 수제청, 떡 등 전통의 맛을 표현하는 슬로 푸드를 전시 판매하고 상품 재료에 대한 한의약적 효능에 대한 안내도 받을 수 있다.

힐링치유소에서는 ‘한방생활상식’ 코너를 마련해 면역력 올리기, 감기 예방, 체질, 한약재 이해, 한의약과 명상 등 현대인들에게 관심 높은 주제로 강연을 진행한다.

‘한방 원데이 클래스’에서는 전통주 만들기, 다도 체험, 스머지 스틱 만들기 등 한의약 공방 체험을 통해 일상에서 한의약에 대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이 제공된다. 이 외에도 대구한의대학교부속 대구한방병원 등은 한의약과 관련된 산업 전시관도 운영한다.

행사장 입구 로비에 한약재를 이용한 플랜트월과 크리스마스 트리를 설치해 한방 포토존을 조성하고 포토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다양한 이벤트도 펼쳐진다.

최운백 대구시 미래혁신성장실장은 “이번 행사는 같은 기간 ‘안티에이징컨퍼런스’에 참석하는 1000여 명의 외국인과 한의약에 생소한 MZ세대에게 좋은 체험 공간이 될 것”이라며 “대구시가 한의약을 통해 의료관광 웰니스산업 선도도시라는 것을 국내외에 알릴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