같은 김밥 먹고 나서…용인 어린이집 2곳서 80여명 식중독 증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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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시립 어린이집 두 곳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온 원아와 교사 등 수십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A어린이집과 수지구 B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지난 27일 오후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해 왔다.
두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교사 등 86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고, 현재까지 모두 5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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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용인시의 시립 어린이집 두 곳에서 체험학습을 다녀온 원아와 교사 등 수십여 명이 식중독 증상을 보여 보건당국이 역학조사에 나섰다.
29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기흥구 A어린이집과 수지구 B어린이집에서 식중독 의심 신고가 접수돼 지난 27일 오후부터 역학조사를 진행해 왔다.
보건당국이 경인식약청과 함께 원아 6명으로부터 채취한 검체 1건과 입원원아를 대상으로 채취한 검체 3건에서 식중독균인 살모넬라균이 검출됐다.
두 어린이집에서는 원아와 교사 등 86명이 식중독 의심증세를 보였고, 현재까지 모두 53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A어린이집은 지난 23일, B어린이집은 지난 22일 각각 체험학습을 다녀왔는데 당시 한 음식점에서 만든 김밥을 먹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보건당국은 이 식당의 칼, 도마, 행주 등 환경검체와 조리 종사자의 인체검체를 채취해 식중독 원인 조사를 하고 있다.
해당 음식점은 지난 25일부터 잠정 휴업 중이다.
입원 원아 가운데 중환자는 없는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원아 1명이 설사와 고열 증상을 보이고 있어 집중 모니터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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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박창주 기자 pcj@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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