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소방본부·KCL, 이차전지 화재 실험

충북CBS 최범규 기자 2023. 11. 29.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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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과 청주시 오창읍 일원에서 이차전지 화재실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이차전지 화재에 대한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배터리를 겹겹이 쌓아 모듈(Moudule), 랙(Rack) 등 ESS 모형을 만들어 화재의 성상과 연소확대 경로 등을 분석하고, 원격 침투주수 소방차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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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소방본부 제공


충북소방본부가 한국건설생활시험연구원(KCL)과 청주시 오창읍 일원에서 이차전지 화재실험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실험은 이차전지 화재에 대한 효과적인 화재진압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소방본부와 KCL은 전기차와 에너지저장장치(ESS)를 활용한 2가지 형식의 실험을 진행했다.

첫 실험에서는 전기자동차 모터룸과 배터리에서 발화한 각 화재의 위험성과 특징 등을 분석하기 위해 △질식소화포 △이동식 소화 수조 등 다양한 방법으로 진화를 시도했다.

실험 결과 전기차 배터리팩 재발화를 방지하고 열폭주를 제어하기 위해서는 소화 수조를 설치해 배터리팩 높이까지 물을 채워 넣는 방식이 가장 효과적이었다.

특히 '행정안전부 국민생활안전 긴급대응 연구사업'에서 개발된 에어팽창식 소화 수조가 별도의 장비 없이 수조 설치가 가능하고, 소화수가 누출되지 않는 뛰어난 성능을 보였다.

두 번째 실험에서는 배터리를 겹겹이 쌓아 모듈(Moudule), 랙(Rack) 등 ESS 모형을 만들어 화재의 성상과 연소확대 경로 등을 분석하고, 원격 침투주수 소방차를 이용해 화재진압을 시도했다.

그 결과, ESS 상부를 개방해 축적된 가연성 가스를 배출, 폭발의 위험성을 줄이고 모듈 내부에 소화수가 침투하며 신속히 화재를 진압할 수 있는 점이 확인됐다.

소방 관계자는 "앞으로도 국민 안전에 빈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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