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창원병원, 병원협회 혁신 사례 공모전서 '최우수상'

'블루다이아몬드 파이리츠팀' 사례 선정
의료기기·제품 개선점 고민해 개선 이끌어

(창원=뉴스1) 박민석 기자 = 성균관대학교 삼성창원병원이 29일 대한병원협회가 주관한 제14회 KHC(Korea Healthcare Congress) 2023 병원 혁신 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KHC는 대한병원협회가 매년 열어온 아시아 최대 병원 관련 국제학술대회다.

대한병원협회는 KHC행사의 일환으로 '우리 병원 혁신 사례를 소개합니다'라는 주제로 전국 회원병원을 대상으로 공모전을 열었다.

이번 공모전에서 삼성창원병원은 블루다이어몬드(Blue Diamond) 프로젝트의 파이리츠(Pirates)팀의 활동이 혁신 사례로 선정됐다.

파이리츠팀은 병원 내에서 수액걸이 바퀴가 엘리베이터에서 걸려 환자들이 불편을 겪는 점에 착안해 개선점을 고민하고 제조업체에 전달해 수액걸이 바퀴가 엘리베이터에 걸리지 않도록 개선했다.

이밖에도 의료현장에서 의료진이나 환자들이 불편함을 겪는 의료기기나 제품의 개선점을 고민해 제품 제조업체에 전달해 개선하기도 했다.

임경준 삼성창원병원 커뮤니케이션 팀장은 "직원들의 순수한 애사심으로 참여한 프로젝트였기에 좋은 성과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동료의 아이디어를 존중하며 병원을 혁신시키는 의료의 새로운 조직문화 모델을 만들어 나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창원병원은 2016년부터 매년 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병원 프로세스를 개선하는 블루다이아몬드 프로젝트를 운영하고 있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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