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TK '물갈이' 주장… "이젠 제대로 된 선량 뽑아야"

남승렬 기자 2023. 11. 2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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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좀 뽑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TK(대구·경북) 지역 내년 총선 물갈이를 주장했다.

홍 시장은 이어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혀 물갈이를 반대 하지만 있으나마나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나? TK에서도 이젠 제대로 된 선량(국회의원을 달리 이르는 말)을 뽑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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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구시장. 뉴스1 ⓒ News1 자료 사진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홍준표 대구시장은 29일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다운 국회의원을 좀 뽑자"고 말했다.

홍 시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이같이 밝히며 TK(대구·경북) 지역 내년 총선 물갈이를 주장했다.

그는 "TK를 보수의 성지라고들 한다. 꺼꾸로 말하면 우리 당(국민의힘) 공천만 받으면 무조건 당선 되는 곳이라는 비아냥을 듣는 곳이기도 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러다보니 재산 형성 경위도 소명 못하는 사람, 그냥 무늬만 국회의원인 무능한 사람, 있는지 없는지도 모르는 존재감 제로인 사람, 비리에 연루돼 4년 내내 구설수에 찌든 사람, 이리저리 줄찾아 다니며 4년 보낸 사람, 지역 행사에만 다니면서 지방의원 흉내나 내는 사람 등 이런 사람들이 보수의 성지에 가득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TK 국회의원은 25명이나 된다"며 "다음 총선에는 대폭 물갈이 해서 하루를 해도 국회의원 다운 국회의원을 좀 뽑자"고도 했다.

홍 시장은 이어 "지역의 기득권 카르텔들은 중진이 필요하다고 소리 높혀 물갈이를 반대 하지만 있으나마나한 중진이 무슨 필요가 있나? TK에서도 이젠 제대로 된 선량(국회의원을 달리 이르는 말)을 뽑을 때가 됐다"고 말했다.

pdnams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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