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꼼수 수두룩"…충북도 과학인재국 예산안 '도마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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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가 과학인재 분야 예산안을 꼼수 편성했다가 충북도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29일 도 과학인재국 2024년 예산안 심사를 벌인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세부 사업비는 감액해 긴축 재정 외견을 갖추면서도 되레 사업운영비는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양섭(진천2) 의원도 "ICT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등 세부 사업비는 감액해 놓고, 오히려 사업운영비는 올리는 꼼수 예산을 편성했다"고 추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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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 이병찬 기자 = 충북도가 과학인재 분야 예산안을 꼼수 편성했다가 충북도의회의 질타를 받았다.
29일 도 과학인재국 2024년 예산안 심사를 벌인 도의회 산업경제위원회는 "세부 사업비는 감액해 긴축 재정 외견을 갖추면서도 되레 사업운영비는 늘렸다"고 지적했다.
이의영(청주12) 의원은 "자동차부품 인증 지원사업 등 11개 사업 예산을 전년 대비 30% 이상 감액했는데, 당초 예산은 적게 편성해 놓고 이후 추가경정예산에 편성하려는 것은 문제"라면서 사업 감액 사유와 사업 변경 내용 등을 따져 물었다.
이양섭(진천2) 의원도 "ICT산업 경쟁력 강화지원 사업 등 세부 사업비는 감액해 놓고, 오히려 사업운영비는 올리는 꼼수 예산을 편성했다"고 추궁했다.
박경숙(보은) 의원은 "새해 사업 중 실제 신규사업은 3%에 불과하다"며 “과학기술 관련 산업육성 또는 지원을 위한 신규사업 발굴 노력이 부족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충북도립대학 인건비 예산 감액도 도마에 올랐다.
김꽃임(제천1) 의원은 "도립대가 개혁과 혁신을 통해 변모하려는 시점에서 교원 확보는 대학 성장동력의 가장 중요한 요소"라고 강조한 뒤 "인건비 삭감은 대학 운영에 많은 지장을 초래할 것"이라며 보완을 주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bcl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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