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국경경비대, 겨울용 땔감 및 식량 부족 초비상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최근 북한군 국경경비대 소속 군인들이 연료부족으로 겨울용 땔감 마련을 위해 산지로 내몰면서 먹을 식량도 매우 부족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28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혜산시 국경경비대 25여단 소속 군인들이 화목조로 삼수군과 김정숙군 등에 파견됐다"면서 "근무 인원이 줄어들더라도 겨울 난방과 취사에 필요한 땔감을 해결이 당장 중요해 군인들을 산지로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북한 전문 매체 데일리NK는 28일 양강도 소식통을 인용해 “혜산시 국경경비대 25여단 소속 군인들이 화목조로 삼수군과 김정숙군 등에 파견됐다”면서 “근무 인원이 줄어들더라도 겨울 난방과 취사에 필요한 땔감을 해결이 당장 중요해 군인들을 산지로 보낸 것”이라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이어 코로나19 사태 이전에도 국경경비대는 군인들에게 숙제를 내려 겨울용 땔감을 마련했지만, 밀수가 활발하게 진행되던 때라 군인들은 밀수를 뒤에서 받쳐주는 대가로 주민들에게 돈을 챙겼고, 그 돈으로 땔감을 사서 부대의 겨울용 땔감을 충족하기도 했다고 설명했다.
소식통은 또 “그전에는 하룻밤만 밀수 받쳐주면 1000위안 이상을 벌 수 있었다"면서 “그런데 지금은 밀수가 막혀 자기 배도 제대로 채우지 못해 헉헉대니 숙제를 내줘도 수행하지 못하는 실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소식통은 “한 소대에서는 지난 5일부터 화목조로 5명을 뽑아 내보냈는데, 이들에게 쌀과 강냉이(옥수수)를 합쳐 10kg만 주고 나머지는 자체로 해결하도록 했다”며 ”그러니 모자라는 쌀을 도둑질해 주민들이 골머리를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요즘 주민 집들을 터는 군인 도둑들이 더 늘어났다“면서 ”주민들은 가뜩이나 생활난을 겪는데 군인들에게 도둑을 맞는 피해까지 보니 ‘갈수록 태산이니 아침에 눈 뜨는 게 한스러울 정도’라며 한탄하기도 한다“고 덧붙였다.
Copyright ©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엄마하고 삼촌이랑 같이 침대에서 잤어" 위장이혼 요구한 아내, 알고보니...
- '조롱 논란' 박수홍♥김다예, 딸 출생신고 철회 "비상사태"
- "파병 온 북한군, 인터넷 자유로운 러시아서 음란물에 중독"
- 이윤진 "'밤일'한다는 루머, 억장 무너져…열애설도 가짜"
- '성관계 중독' 23세女 "남자면 다 잤다" 고백…이유는 [헬스톡]
- 명태균, 김 여사에 "청와대 가면 뒈진다"…용산행 관여?
- 반반 부부의 결말은 남편 공금 횡령? 코인 투자 전 재산 날릴 위기
- '이혼' 함소원, 전남편 진화와 결별 후 근황…헌 옷 팔아
- 김종인 "윤, 아직도 현상 인식 잘못해…그래선 정상적 국정 운영 불가"
- "100마리가 꿈틀"…설사하던 2살 아기 뱃속에서 나온 '이것' 충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