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물수수 의혹' 함평군수 아내·전 비서실장 재수사 조만간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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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물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배우자와 전 비서실장에 대해 경찰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한 이상익 함평군수의 아내와 전 비서실장에 대해 재수사를,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A씨에 대해선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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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최성국 기자 = 뇌물 수수 의혹이 불거진 이상익 전남 함평군수의 배우자와 전 비서실장에 대해 경찰이 막바지 수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 수사1대는 뇌물수수 혐의로 입건한 이상익 함평군수의 아내와 전 비서실장에 대해 재수사를, 이들에게 뇌물을 건넨 A씨에 대해선 보완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29일 밝혔다.
이 군수 아내는 함평 공사업체로부터 현금 3000만원을 받았다가 되돌려준 과정에서 금품수수 의혹으로 수사를 받아 왔다.
경찰은 이 군수 아내에게 뇌물을 전달한 A씨에게 배임수재 혐의를 적용, 지난해 말 송치했지만 군수 아내와 전 비서실장은 돈을 되돌려줬기 때문에 혐의가 없는 것으로 보고 불송치했다.
하지만 검찰의 요청에 따라 올해 초부터 A씨에 대해서는 보완수사를, 군수 아내 등에 대해서는 재수사를 진행하고 있다.
경찰은 9개월 동안 사건을 다시 들여다보고 관련자 등에 대한 추가 수사를 벌여온 만큼 조만간 결론이 날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도로 뇌물수수 혐의로 송치된 이상익 함평군수에 대한 검찰 수사는 1년간 이어지고 있다.
이 군수는 2020년 재보궐선거에서 당선된 후 1000만원 상당의 맞춤 정장 5벌을 관급자재납품업자로부터 대납받은 혐의로 검찰에 송치됐다.
이 군수는 "양복값은 아들이 전액 결제했다"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다.
sta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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