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포] '바가지 논란' 광장시장 "시장 전체 비판은 마땅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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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오전 11시30분 칼바람이 부는 영하의 날씨 속에 서울 종로구 광장시장을 찾았다.
광장시장은 최근 한 유튜브에 올라온 '1만5000원'짜리 모둠전 영상으로 많은 비판을 받았다.
광장시장을 찾은 윤씨는 한적한 가게에서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했다.
광장시장에 대한 비판이 날이 갈수록 거세졌음에도 29일 광장시장 먹자골목은 쉽사리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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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6일 한 유튜브 채널에는 유튜버 윤모씨가 베트남 지인들에게 서울 명소를 소개하는 영상이 게재됐다. 광장시장을 찾은 윤씨는 한적한 가게에서 1만5000원짜리 모둠전을 주문했다. 그러자 가게 주인은 10조각이 조금 넘게 담긴 모둠전을 내주며 재차 추가 주문을 요구했다. 1만5000원으로는 부족하다며 핀잔을 주던 가게 주인은 카드 결제를 거부하고 현금 결제나 계좌이체를 요구했다. 해당 영상은 커뮤니티를 통해 확산됐고 공개된 지 하루 만에 3000개가 넘는 댓글이 달리며 누리꾼들의 분노를 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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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음식점 상인들이 안일하게 대처했다는 비판의 목소리도 있었다. 직물 가게를 운영하는 C씨는 "가게 자리가 협소해 실질적인 방문객 수가 적은 경우가 있어 상인들이 예민하게 반응한 것 같다"며 "많은 관광객이 찾아오는 만큼 더 확실하게 대우해야 한다"고 귀띔했다.
종로광장전통시장상인총연합회는 해당 사안에 대해 서울시 관계자, 시장 상인 등 관계자들과 함께 논의 중이라고 전했다. 문제가 된 가게는 지난 22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10일간 영업이 정지됐다. 이후 영업은 상인들끼리 논의한 후 진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태준 상인총연합회 회장은 "소비자들이 광장시장에서 성실히 영업하는 분들이 많다는 것을 알아줬으면 좋겠다"며 "시장이 관광 명소로 자리 잡은 뒤 외국인 관광객이 늘어난 만큼 상인들에게 위생, 서비스 차원의 교육과 캠페인을 진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많은 방문객이 문제 삼은 결제 방식에 대해 "사업자등록증 발급이 되지 않아 카드 결제가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며 "카드 결제가 가능한 가게가 늘어나고 있고 결제 방식 개선을 논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문희인 기자 acnes0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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