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오송역 이용객 사상 첫 1000만명 돌파

한준성 2023. 11. 29.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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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오송역의 올해 승·하차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오송역 승·하차 이용객은 1000만8327명으로 집계됐다.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역이 고속철도 분기역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과 동시에 오송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중심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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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청주 오송역의 올해 승·하차 이용객이 1000만명을 돌파했다.

29일 충북도에 따르면 지난 26일 기준 오송역 승·하차 이용객은 1000만8327명으로 집계됐다. 처음으로 연간이용객 1000만명을 넘은 것이다. 지난 10월에는 이용객이 97만2214명으로, 월간 최다 이용 실적을 기록했다.

청주 오송역 전경. [사진=아이뉴스24 DB]

충북도 관계자는 “오송역이 고속철도 분기역의 역할을 톡톡히 수행하고 있음과 동시에 오송이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철도교통의 중심지임을 증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2010년 11월 경부고속철도 개통 이후, 오송역 이용객은 2011년 120만명을 시작으로 코로나19 확산 기간인 2020년과 2021년을 제외하면 역 이용객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엔 958만명을 기록했고, 올해는 1100만명에 육박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충북도는 오송역 활성화를 위해 평택~오송 2복선화,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대전~세종~충북 광역철도 구축, 철도클러스터 조성 등의 철도 역점사업들이 정상 추진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다.

김원묵 교통철도과장은 “충북도가 추진 중인 철도 역점 사업들을 통해 오송역의 활용도는 계속해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용객 불편이 없도록 관계 기관과 협의해 오송역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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