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들이 직접 키운 배추와 무로 경로당에 김장 나눠

핵심요약

부산진구 동양중학교 학생들 '탓밭가꾸기' 동아리 운영하며

부산 부산진구 동양중학교는 지난 24일부터 25일까지 마을 연계 교육과정으로 진행한 텃밭가꾸기 활동을 통해 수확한 배추와 무로 김장을 해 마을 경로당 2곳에 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이 학교는 지난 봄부터 당감4동, 부암3동 마을교육자치회와 연계해 '텃밭가꾸기'동아리반을 운영하며 학생들이 마을 교사와 직접 학교 인근 선암사 텃밭에 무와 배추 씨앗을 직접 뿌리고 정성껏 가꾸어 왔다.

학생들은 마을교육자치회와 '백양마을사람들' 단체와 함께 김장 활동을 했으며, 담근 김치는 마을 경로당 두 곳에 전달했다.

또. 지난 21일 학생자치회 주관으로 교내에서 일일 카페를 운영하고 김장 나눔 행사에 카페 수익금을 보태기도 했다.

온윤주 동양중학교장은 "이번 김장 나눔 활동을 통해 학생들이 공동체 의식을 함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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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CBS 정민기 기자 mkjung@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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