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 도심형 재난 대비 전국 소방헬기 통합지휘훈련

29일 강릉서 진행

(강원=뉴스1) 한귀섭 기자 = 강원특별자치도 소방본부는 29일 강릉에서 도심형 재난 발생 대비 소방헬기 통합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산림화재로 인한 도심형 재난 발생을 대비, 전국 소방헬기와 공중지휘기 운영을 통한 소방헬기 대응체계를 점검하기 위해 추진됐다.

중점사항은 도심형 산림화재 발생 시 신속한 소방헬기 동원 및 통합지휘·관제 숙달, 관할·광역·국가 단위 소방헬기 대응체계, 공중지휘기 운영과 소방항공 표준운영절차, 항공영상 및 무선통신망 활용 상태 등을 점검했다.

이날 강원소방은 강릉시 인근에서 산림화재가 발생, 불 확대에 따라 민가 등 피해가 확산되는 것을 막기 위해 소방청을 통해 인접 지역의 소방헬기를 출동시키는 상황을 가정했다.

강원 소방헬기는 공중지휘 임무를 부여받고 지원 출동한 타 시·도 소방헬기에 담수 장소와 화점에 진입하는 방향과 절차를 안내하는 방식으로 훈련을 진행했다.

최민철 도 소방본부장은 “과거 봄철에 주로 발생했던 산림화재는 이상기후로 사계절 모두 발생하고 있다”며 “산림화재에 대응력이 강한 강원 소방을 필두로 전국의 소방력을 동원해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도민 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han123@news1.kr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