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지니스 기능 강화" 김포공항, 개항65주년 기념 미래전략 세미나

(인천=뉴스1) 박아론 기자 = 한국공항공사(사장 윤형중)는 29일 김포공항 개항65주년과 김포-하네다 노선 개설 20주년 맞이 미래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김포국제공항 롯데시티호텔에서 열린 세미나에는 서울시, 한국항공대학교, 한국교통연구원, 티웨이항공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세미나는 김포국제공항의 발전방향과 미래역할에 대한 전문가 주제발표와 패널토론으로 진행했다.

주제발표로는 윤문길 한국항공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우리나라 항공산업의 발전과 김포공항의 역할 및 과제'를 주제로 의견을 전했다.

윤 교수는 서울을 오가는 비즈니스 여객의 신속한 탑승수속을 지원하는 전용 패스트트랙 도입과 공항에서 업무휴식회의를 동시에 할 수 있는 프리미엄 라운지 조성 등 방안을 제시했다.

또 김포-하네다 노선의 경우, 42%가 비즈니스 여객인 만큼 규제완화를 통한 지원기능을 더욱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패널토론 세션에서는 김기봉 서울시 균형발전정책과장, 박진서 한국교통연구원 본부장, 김형미 티웨이 본부장이 나서 김포공항의 비즈니스 공항 도약을 주제로 토의했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김포공항 개항 65주년을 맞아 김포공항이 퀀텀점프를 해야 하는 고민의 시간이 됐다"며 " 수도 서울의 비즈니스 특화공항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김포공항의 청사진을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aron031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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